흑룡강신문=하얼빈2008.10.20

　　한국 련합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한국정부가 국내 은행이 래년 6월말까지 들여오는 대외채무를 총 1천억달러내에서 3년간 지급보증하기로 했다.

　　또 한화 류동성 확충을 위해 한국은행이 국채와 통화안정증권 매입에 나서고 300억달러의 추가 류동성이 시장에 공급된다.

　　한국정부는 19일 은행회관에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전광우 금융위원장, 리성태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고위 당정회의를 거쳐 확정한 '국제금융시장 불안 극복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정부는 20일부터 해외지점을 포함한 국내 은행이 래년 6월 30일까지 도입하는 신규 및 차환용 대외 외환차입에 대해 발생일로부터 3년간 지급 보증하기로 하고 총 보증규모를 1천억원으로 설정했다.

　　보증은 우선 지급보증 동의안이 국회를 거쳐 발효될 때까지는 산업은행이나 수출입은행이 맡고 발효후에는 정부의 보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한도를 1천억달러로 잡은것은 래년 6월까지 만기가 되는 국내은행의 대외채무가 800억 달러인 점이 감안됐다.

　　한국정부와 한국은행은 추가로 300억 달러를 직접 풀기로 했다. 한국정부 당국자는 "200억달러는 수출입은행을 통해 하는데 그중 150억달러는 경매를 통해, 나머지 50억달러는 무역금융을 지원하는것"이라며 "나머지 100억달러는 한국은행이 경쟁입찰 등 여러가지 방식을 통해서 할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