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조합식 항진 에너지절약주택'을 연구개발하게 된것도 갑작스런 결정이 아니였다고 한다. 예고없이 일어나는 천재와 인재(人祸)를 목격하면서 현재 주택시설에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사람을 구하는 조치가 없다는것을 느끼게 되였고 또 평생 공장에서 주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생산을 해왔기에 이번에는 주택안전문제를 연구할 생각을 했던것이다. 그러던차 마침 특허를 획득했던 조합식 소방물탱크를 보면서 조합식구조라는 독특한 특징을 한번 주택에 접목시켜봐야겠다는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다고 한다.
예상대로 조합식구조는 주택의 견고성을 확보할수 있어 일반 주택보다 항진기능이 매우 탁월할것이라고 분석되였고 수십년간의 사업경험으로 이미 이 방면의 정보와 기술을 대량 장악했기때문에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2005년년말부터는 아예 회사일에서 손을 떼고 일심전력으로 항진주택연구에만 몰두해왔다. 자금이 적게 들어가고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설수 있는 항진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그는 항진주택이라해서 특별한 재료들만 사용한것이 아니라 일반 주택에 사용되는 건축기준재료인 기둥, 대들보, 현관틀, 사선으로 된 철근들로 조합식구조를 이루고 현관틀사이는 볼트로 련결시킴으로써 주택의 견고성을 일층 확보했으며 주택의 금속부속품에 내외열아연도금처리를 하여 주택의 사용수명이 80년이상에 달할수 있게 했다.
특히 농촌토지절약, 경제실용성 등 면을 감안해 2호를 한개 단원으로 한호(상하 75평방미터, 면적은 임의로 확정할수 있음.)를 2층으로 설계하였으며 주택의 전반 건축비용은 4만원미만이면 강진에도 파괴되지 않는 견고한 주택을 마련할수 있어 상품성과 거주성의 두가지 특징을 겸비한 주택이라고 볼수 있다. 그리고 설계도만 있으면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간단한 설비와 일군 몇명만으로도 건축이 가능하기에 그 누구나 쉽게 마련할수 있다.
'조합식 항진 에너지절약주택(모형)'은 이미 중국지진국공정력학연구소의 8차례의 실험을 거쳐 9도 지진에도 련접고리가 흔들리고 이음매가 떨어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기에 9도 지진을 안전하게 방어할수 있다는 최종검측결과를 받았으며 중국지진국공정력학연구소 주임이자 유엔재해평가전문가위원회 위원인 곽순박사로부터 중국실정에 잘 어울리는 항진주택(아직 국내에서는 공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에 모형으로 구성된 '조합식 항진 에너지절약주택'을 지진으로 주택건설에 골머리를 앓고있는 사천성에 무료로 기증하고 여건이 구비된다면 집 한채를 설계해주고 싶다는 신창군씨, 지금은 1분 1초의 시간도 너무나 아깝게 느껴진다고 한다. 머리에 구상해놓은 일은 많지만 시간이 없어 아직은 설계를 하지 못한 구상들이 많기때문이다. '조합식 항진 에너지절약주택'은 2층짜리 농촌주택에만 적용될수 있는 단점을 보안해 래년쯤에는 도시의 고층건물건축에서 매 주택마다 전문적으로 방화, 항진기능이 있고 평소에는 창고로도 사용할수 있는 작은 방을 설계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방안이 실현되면 사막화를 개조해보고 싶다면서 해보고싶은 연구방안을 줄줄이 늘어놓았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이 있지만 신창군씨에게는 적용되지 않을듯 싶다. '연구에 끝이 없다'는 말이 더 잘 어울리게 한평생 연구에 자신의 모든 지혜와 열정, 시간을 몰부어왔기때문이다. 신창군씨의 구상대로 도시주택의 방화와 항진성, 사막화개조 등 연구항목들이 돌파를 가져온다면 자신의 념원대로 연구도로에서 새로운 인생을 맞이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