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6.01.11)
이란이 미국 등 서방국가들의 강력한 경고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핵시설 봉인을 제거하고 핵연료 연구활동을 감행했다.
이란 원자력에너지기구 부대표인 모하마드 사에디는 10일 기자회견에서 "국제원자 력기구(IAEA) 사찰관들이 9일밤 봉인 제거를 승인했다"면서 "오늘 핵연료 연구시설의 봉인 일부를 제거하고 시설을 재가동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란은 2년전 IAEA가 설치한 핵시설에 대한 봉인을 9일 제거할것임을 밝히고 IAEA 사찰관들에게 입회를 요청했으며 IAEA 사찰관들은 7일 테헤란에 도착했다 .
사에디는 "재개된 작업은 연구영역에 국한될것이고 그 이상은 하지 않을것"이라며 우라늄 농축과 련관된 과정인 핵연료 생산을 재개하지는 않을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