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200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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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사람들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폭발현장을 살펴보고있다./신화사 |
3일 이라크에서 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 10명이 숨지고 석유부 차관 1명을 비롯해 최소 39명이 부상했다.
바그다드경찰은 이날 오전 도심 타하리야트 광장의 쓰레기통에 설치돼있던 폭탄이 터지면서 출근길 시민 6명이 즉사하고 경찰관 10명을 포함한 2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또 주변 가게들도 손상을 입었다.
석유부는 부처 차관 3명중 한명인 압둘-사히브 쿠투브가 같은 날 오전 출근하러 길을 나서는 순간 집안에서 폭탄이 터져 자신은 경상, 운전사는 중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날 정오께는 바그다드 서부구역에선 경찰 순찰차 부근에서 폭탄이 터져 경찰관 1명과 시민 1명이 다쳤으며 바그다드동부에선 또 다른 경찰순찰차가 도로를 지나다가 매설된 폭탄이 터져 경찰관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
최근 들어 바그다드에선 수니파가 알 카에다에 맞서오면서 치안상황이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개선됐지만 산발적인 폭탄테러는 여전히 거의 매일 일어나고 있다. 이들 테러는 미군보다는 이라크 경찰이나 군인들을 겨냥한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