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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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력 9단(오른쪽)과 리창호 9단 경기 한장면. |
중국 고력 9단이 한국 리세돌 9단과 나란히 제13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에 올랐다.
고력은 5일 한국 제주도 그랜드호텔 특설대국실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한국 리창호 9단을 맞아 백으로 266수만에 1집반 이기고 결승행을 확정했다.
8강에서 김형우기사를 가볍게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한 고력은 이날도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두었다.
다른 한 경기에서 한국 리세돌 9단은 박영훈 9단을 흑으로 173수만에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력차의 대결상황을 보면 고력 9단이 4승3패로 리세돌에 앞섰다. 중국 바둑순위 1위와 한국 바둑순위 1위 대결이 세계대회 결승에서 만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승 상금 2억5천만원(한화)이 걸려 있는 결승전 3번기는 래년 2월23일부터 한국 강원도 백담사에서 열린다.
/시나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