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11.18
동맥피줄의 내벽에 기름기가 많이 끼면 피가 흐르는 내면은 좁아지며 피줄의 벽은 두꺼워진다. 이런 과정의 진행으로 피줄이 거의 막히는 상태에 이르러 피를 운반하는 기능을 잃게 된 혈관병을 동맥경화라 한다. 동맥경화는 성인병의 큰 원인이 되며 뇌졸중이나 협심증, 심근경색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키게 된다.
동맥경화의 주된 위험인자로는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비만, 당뇨병, 통풍, 운동부족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은 동맥경화의 3대 위험인자이다. 이것들은 유전적 요인이나 년령, 성별 등과 더불어 복잡하게 얽혀서 동맥경화를 일으킨다고 하겠다.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과로나 흥분, 압력 등이 계속 되면 귀울림이나 현기증, 구토증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그밖에 다리부분에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조금만 걸어도 다리에 통증이 오고 멈추면 통증이 가시는 증세가 나타난다.
수술에도 한계가 있기때문에 동맥경화를 촉진시키는 여러가지 위험인자를 최대한 제거해서 예방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동맥경화는 혈액중의 지방분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예방이나 치료에는 식생활개선이 제일이다. 과식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동물성 지방보다는 식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고 염분이나 당분의 과다섭취, 과음 등은 조심한다. 적당한 운동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내려주고 남아도는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에너지로 소비시켜 주며 압력해소 등의 리점이 있으며 예방뿐만 아니라 어느정도 진행된 동맥경화증의 확대를 억제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