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2008.11.18
대통령 당선이후 처음으로 부인 미셸과 함께 16일 CBS TV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 <60분>에 모습을 드러낸 버막 오바마 당선자는 관타나모 기지를 페쇄하겠다는 립장을 재확인하는 등 부시정부와 선을 그으면서도 공화당인사를 내각에 기용할것이라고 말해 통합의 정치를 펼칠 의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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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 플로리다주 오란도 경선집회에 참가한 힐러리와 오바마./자료사진 |
내각 인선과 관련, 오바마당선자는"공화당 인사도 내각에 포함될것"이라고 했으나 몇명이나 입각할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내각 인선 발표 시기에 대해서도 "조만간"이라고만 밝혔다.
힐러리 클린턴의원의 국무장관 기용설에 대해 오바마당선자는 "클린턴 의원은 필요한 조언을 해줄수 있는 인물이자 내가 만난 가장 사려깊은 공직자의 한 사람"이라며 수용할수 있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자동차 산업 지원 문제와 관련, 오바마당선자는 "완전히 무너지는것은 재앙"이라며 적자로 휘청거리는 제너럴모터스(GM)를 지원할것임을 명확히 했다. 그러나 "자동차 업계에 대한 지원이 백지수표가 될수는 없다"며 업계의 변화를 유도할것이라는 사실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