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12.10

　　본사소식 동녕현지도부에서는 농민들의 농기계구매사업을 적극 부추겨 로동능률과 소득증대를 곱절 늘임으로써 흥변부민(兴边富民)의 발걸음을 다그치고 있다. 올 들어 이 현지도부에서는 나라의 농기계구매보조금 246만원을 쟁취하여 가치가 800만원에 달하는 각종 농기구 152대를 샀다.

　　러시아와 강 하나를 사이둔 동녕현은 산이 많고 교통이 불편하여 몇년전만해도 농민들의 로동능률이 매우 낮았다. 특히 많은 로력이 외국과 연해지역로 빠져나가다보니 농번기가 되면 농민들은 일손이 딸려 삯값이 껑충껑충 뛰여올랐다.2005년부터 현지도부에서는 농업기계화로 흥변부민과 초요사회건설의 실현을 다그치는 차원에서 지도일군이 앞장서 이 사업을 적극 추진시켰다. 이 현에서는 전문인원을 내세워 기계화의 우월성을 선전하는 한편 상급으로부터 농기계구매보조금 555만원을 쟁취하여 400여세대, 가치가 1850만원에 달하는 뜨락또르, 이앙기, 수확기, 파종기 등 각종 농기구를 사들였다.

　　삼차구조선족진은 전 현의 중점상품량기지이다. 몇년래 현에서는 농민들의 실제곤난을 가슴 아프게 느끼고 그들을 적극 도와 이앙기 50대,종합수확기 45대, 콩수확기 4대를 사들였다. 동성촌의 농민 왕옥위는 콩,벼 종합수확기 한대를 사는데 30%돈을 보조받았다. 포자연촌에서는 또 국가의 부추김하에 촌에서 두대의 콩수확기를 사서 1500무에 달하는 콩밭을 몽땅 기계로 거두었는데 촌에서는 농민들에게서 헥타르당 400원밖에 받지 않았다.

　　새해엔 동녕현 지도부에서는 뙈기뙈기 흩어진 농경지를 실농군들에게 집중시키고 농기계합작조직을 뭇고 95%이상의 농사일을 기계로 하여 로동능률을 높이고 더욱 많은 인력을 해외와 연해지역로 진출시킬 구상으로 준비를 다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