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7.01.10)

　　정경동(36세)농민은 원래 흑룡강성 통하현 사람으로서 1996년부터 길림성 훈춘시 마천자향 전선촌의 농토를 도맡아 기계화작업으로 통크게 농사지어 당지 농민들의 본보기로 되였다.

　　그는 전선촌 제2, 제3, 제4촌민소조의 농호들이 국내외로무하러 나가며 양도한 토지 96헥타르(한전 80헥타르, 수전 16헥타르)를 도급맡았는데 그중 15헥타르 밭은 계약기한이 20년, 나머지도 짧아 2-3년, 보통 4-5년씩 된다. 그는 대면적농사에 기계화작업을 실현하기 위해 선후로 파종기, 써레, 뜨락또르, 이앙기, 콤바인 등 농기계를 구전히 갖춰놓고 한전농사에서 봄파종으로부터 후치질, 가을수확, 탈곡에 이르기까지 모두 기계작업을 하고 수전농사에서도 논갈이와 모내기를 기계작업으로 따라세워 로동효률을 제고했다. 2006년 그는 자연재해로 약간 감산한 형편에서도 콩을 헥타르당 3000근, 벼를 헥타르당 1만 1천근 수확했다.

　　몇년래 그는 농기계로 자기몫 농사를 하는밖에 부업에 나서 콤바인으로 가을과 탈곡을 하는 부업에 나섰다. 2006년 그는 콩가을 90헥타르, 벼가을 196헥타르 했는데 각종 비용을 제하고도 순수입 10여만원 올렸다.

　　2006년 그는 또 훈춘시내에 농기계상점까지 꾸려 새로운 수입원천을 개척했다.

　　정경동농민은 2004년 '길림성농업계 4강 선진개인'으로 당선되였고 2005년 훈춘시정부로부터 '농업산업화 선줄군'의 영예칭호를 수여받았다.

　　/정창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