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2008.11.19
전용기에 실은 허리케인 구호 물자 전달
쿠바를 방문중인 호금도 중국 국가주석은 18일 아바나에서 피델 카스트로 쿠바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서기을 방문했다.두 지도자는 다정하게 악수를 하며 인사를 교환했으며 진지하고 우호적인 분위기속에서 오랜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쌍방은 두 나라, 두 정당간의 형제적인 친밀한 관계를 회고하면서 친선관계를 보다 발전시킬데 대해 담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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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히 악수하고있는 호금도주석(좌)과 카스트로. |
호금도주석은 '우리 당중앙의 동지들은 당신의 건강을 관심하고있으며 동지들의 친절한 문안을 전합니다'고 인사말을 올렸다. 카스트로는 호금도주석이 재차 쿠바를 방문한데 대해 열렬한 환영를 표시하면서 '우리는 오랜 벗'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17일 저녁 아바나에 도착한 호금도주석은 18일 아바나 혁명광장에 있는 쿠바 독립의 영웅 호세 마르티의 동상에 헌화하는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쿠바 관영 TV는 량국이 무역협정에 서명함으로써 쿠바가 절박하게 필요로 하고있는 농업부분을 중심으로 경제 전반에 투자할수 있어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이와 함께 쿠바의 니켈과 사탕을 계속 수입하는 한편 허리케인 피해를 당한 지역의 복구에 필요한 건축자재들을 계속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코스타리카 방문을 마치고 17일 저녁 아바나에 도착한 호금주석은 공항에서 호세 라몬 마차도 벤투라 부총리와 현지 중국 교민들의 영접을 받았다.
중국측은 공항에서 호금도주석의 전용기로 운반한 가치가 60만원에 달하느 허리케인 구호 물자를 전달했다. 외교부 관련 책임자에 따르면 호금도주석이 쿠바방문기간 중국은 쿠바에 7000만 무상원조를 하게 된다.
로드리고 말미에르카 외자유치및경제협력 장관은 '쿠바가 재해복구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있는 바로 이 시점에 이뤄진 호금주석의 방문에 깊이 감사하고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이에 앞서 허리케인 구스타프, 아이크, 팔로마의 련이은 피해를 당한 쿠바에 2차례에 걸쳐 130만달러(현찰)를 원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