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제10회 중국-남아시아 박람회'가 열리는 곤명(昆明) 전지(滇池) 국제컨벤션센터. (사진/신화통신)
'제10회 중국-남아시아 박람회'가 11~16일 운남성 곤명(昆明)시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지난 13년 동안 혁신과 개척을 거듭한 결과 중국과 남아시아 등 국가 간 협력을 심화하고 우의를 증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천혜의 립지 조건에 따라 운남은 예로부터 중국이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로 가는 중요한 관문으로 통했다. 지난 2007년, 북경은 '남아시아 국가 상품 전시회'를 개최해 남아시아 특산품의 중국 시장 진출길을 열었다. 남아시아 국가 상품 전시회는 2009년부터 곤명시에서 열려 남아시아와 린접한 운남성의 지리적 리점을 최대한 활용했다.
경제 글로벌화와 지역 일체화 발전 추세에 순응하고 쌍방의 다자 교류 채널을 더욱 넓히기 위해 2012년 중국 국무원은 남아시아 국가 상품 전시회를 '중국-남아시아 박람회'로 승격시켜 곤명을 영구 개최지로 승인했다. 중국 상무부와 윈난성 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일대일로' 공동 건설의 핵심 플랫폼이자 남아시아와 동남아를 향한 중국의 전략적 개방 거점이다.
력대 중국-남아시아 박람회는 수천 개의 남아시아 및 동남아 국가 기업들이 참가해 지역 협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중국은 남아시아를 향한 거대한 시장이자 방글라데시의 최대 무역 파트너입니다. 중국과 상호 리익이 되는 경제무역 협력을 발전시키고 중국과의 무역 수출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방글라데시 곤명 총령사관 상무령사 라시드의 말이다.
남아시아는 잠재력과 협력 기회가 넘치는 경제무역의 옥토(沃土)로 통한다. 중국과 남아시아 국가들은 30억 인구의 대규모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총생산(GDP) 총량은 전 세계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량측은 중국-남아시아 박람회를 플랫폼으로 거대한 협력 잠재력을 갖고 있다.
지난 12일 제10회 중국-남아시아 박람회의 네팔 전시구역. (사진/신화통신)
중국과 남아시아 국가들은 상호 우호적인 이웃이자 발전 파트너다. 량측은 최근 수년간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해 경제무역 교류가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 성과는 각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주고 있다.
중국과 남아시아 국가들이 경제무역 협력을 확장하는 중요한 교량으로서 중국-남아시아 박람회는 량자 무역의 잠재력을 끊임없이 발휘해 왔다. 지난해 중국과 남아시아 국가 간 무역액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해 2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중국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몰디브 등 국가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왕립평(王立平) 중국 상무부 아주사(司) 사장(국장)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과 남아시아 국가 간 무역액은 600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수출은 12.6%, 수입은 35.3% 증가해 수입이 수출을 크게 웃돌았다. 그중 중국이 아프가니스탄, 몰디브, 부탄 등 국가로부터 수입한 규모는 두 배 증가했다.
중국-남아시아 박람회를 중요한 련결고리로 삼아 중국과 남아시아 각국의 량방향 투자 및 인프라 협력은 꾸준히 심화되고 있다.
언동(鄢东) 상무부 부부장(차관)은 갈수록 많은 중국 자본 기업들이 남아시아의 투자 가치를 중시하기 시작했다며, 지역 여건에 맞춰 남아시아 각국과 항구, 산업단지, 전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역 발전과 동시에 현지 세수, 고용, 수출 증가 등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언 부부장은 중국-남아시아 박람회 등 전시회 플랫폼과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등을 활용해 남아시아 각국이 중국의 큰 시장을 공유할 수 있는 한층 편리한 조건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가격으로 남아시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남아시아 각국이 대중 수출을 꾸준히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인프라, 교통, 전력, 통신 등 전통 분야의 탄탄한 협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경제, 바이오 의약 등 신흥 분야의 성장 잠재력을 지속 발굴해 지역 상생 발전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