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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축구 이중언어 응원곡 '푸른 꿈 붉은 함성' 재능기부로 탄생
//hljxinwen.dbw.cn  2026-06-15 16:33:17

    

 

  축구의 고장 연변, 그 푸른 잔디 우에서 또 하나의 감동이 울려 퍼진다. 조선족 음악인들이 순수한 고향 사랑으로 뭉쳐 만든 오리지널 이중언어 응원곡 ‘푸른 꿈 붉은 함성(蓝色梦想红色呐喊)’ 이 오는 20일, ‘동북슈퍼리그’ 첫 홈 경기장에서 선공개된다. 그리고 7월, 연변텔레비전방송국 ‘매주일가’ 프로그램을 통해 공식 플랫폼에 정식 발표될 예정이다.

  공식 음원은 추후 여러 국내외 주요 음악 플랫폼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중언어로 된 축구 응원곡은 흔치 않은 만큼, 축구의 고향 연변을 위한 특별한 작품이 팬들과 청중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기대를 모은다.

  이번 작품은 연변룡정축구팀 스폰서인 커시안그룹에서 음악인들의 공익의 뜻을 응원하며 따뜻한 후원으로 힘을 실어줌으로써 새로운 의미가 있다.

  “왜 우리 연변에서는 안 될가?” 오랜 꿈, 현실이 되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작사에 참여한 김수연 제작자는 시인이자 작사가, 기획자로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2016년 한국에서 시집을 출간하며 문학의 길에 들어선 그는 이후 작사가로서 20여수의 작품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 령역을 넓혀왔다. 특히 그는 조선족 이주의 발자취를 알리는 전국 순회방영 중인 ‘이주사 공익 스크린 콘서트’의 기획자이기도 하다. 이 콘서트는 조선족이 걸어온 길을 영상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공익 프로젝트로서 현재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큰 감동과 울림을 주고 있다.  

  김수연 제작자.

  그런 그가 오래동안 품어온 꿈이 있었다.

  “국내에서 축구 응원가가 흥행하는 뉴스를 볼 때마다 축구의 고장이자 가무의 고장인 연변에서도 음악인들이 힘을 합치면 전국 더 나아가 세계에 널리 알려질 좋은 작품을 충분히 만들 수 있지 않을가 생각했습니다. 주변에서는 돈이 안되는 재능기부에누가 함께 하겠냐는 말들도 많았지만 같은 뜻을 가진 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감독과의 약속, 그리고 그 약속을 지키는 의미

  특별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지난 3월, 김수연 제작자는 상해의 한 공식행사에서 연변룡정팀(延边龙鼎队) 이기형 감독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유쾌한 대화가 오가는 중에 김수연 제작자는 이기형 감독과 “연변축구를 위한 새로운 응원곡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했고 이기형 감독은 이에 큰 기대를 비쳤다.

  그로부터 몇달, 많은 이들의 허황된 꿈이라는 시선에도 불구하고 김수연 제작자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움직였다. 그리고 그 진심은 결국 현실이 되였다. 김휘성 감독, 김태운 작곡가, 리진경·최영일 가수, 그리고 앨범 커버와 포스터 디자인을 맡은 리세윤 디자이너까지. 이름값 아닌 ‘고향과 민족을 향한 진심’으로 재능기부에 참여하며 프로젝트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연변룡정축구팀의 든든한 파트너인 커시안 그룹이 제작 후원으로 힘을 보태며 음악인들의 순수한 뜻을 함께 응원했다.

  또한 가수들의 출연의상은 '전통을 더 일상적으로'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우수한 전통 문화와 현대 예술을 융합하여 동양의 미학을 선보이는 오리지널 디자인 브랜드인 "청월문(青月门)의 김지온 대표가 협찬한다.  

  이번 응원곡은 단순한 작품 이상으로 이기형 감독과의 약속을 지키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푸른 잔디우에서 펼쳐질 축구의 열정과 그 열정을 노래로 응원하는 음악인들의 진심이 하나가 되는 순간이다.

  진달래·호랑이·아리랑… 연변의 혼을 담다

  ‘푸른 꿈 붉은 함성’은 단순한 응원가를 넘어 연변의 정체성을 음악으로 풀어낸 문화 IP다. ‘푸른 꿈’은 천지의 푸른 빛과도 같은 민족과 연변의 자긍심을 의미하며 '붉은 함성’은 연변축구의 전통 색가로 투혼과 열정을 의미한다.  

  · 1절(한국어/중국어 혼용): “진달래 피여나는 땅에 / 푸른 꿈 일어선다 / 호랑이 발자국 따라 / 울려퍼지는 아리랑”

  · 후렴: “푸른 꿈이 하늘 우로 / 붉은 함성 하늘 우로 /这里是足球的故乡/阿里郎为胜利而唱”

  연변을 상징하는 진달래, 호랑이, 아리랑을 축구의 투혼과 결합시켜 감동과 힘을 동시에 전한다. 경기장은 물론 온라인 영상, 지역 행사 등 전 채널에서 장기적으로 활용 가능한 구조다.

  더우인(抖音) 230만+ 팔로워, 두 인기 가수의 만남

  가창에는 조선족 녀가수 리진경(真真敬, 팔로워 140만+) 과 남가수 최영일(是小崔鸭, 팔로워 90만+) 이 듀엣으로 참여했다. 이미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두 아티스트의 만남으로 응원곡의 대중적 전파력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3년 전, 많은 축구 팬들에게 알려진 노래 ‘다시 기적, 승리하자 연변’ 역시 김수연 작사가와 리진경 가수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졌다. 그리고 이번 축구 응원곡은 두 사람의 두번째 합작품이다.

  제작진 역시 만만치 않다. 작사에는 김수연 작사가와 대형 공연 연출을 맡아온 김휘성 감독이 함께 했고 작곡 김태운, 편곡 김준, 록음 최남수, 그리고 시각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앨범 커버와 포스터를 디자인한 리세윤 디자이너까지 합류했다. 모두 다년간 한·조선어 음악 및 예술 작업에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들로 높은 완성도를 뒤받침하고 있다.

  “허황된 꿈이라 했지만, 진심은 언젠가 통하는 법입니다.”

  김수연 제작자는 말한다.

  “오롯이 고향과 민족을 위한 마음으로 보수를 따지지 않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 드립니다. 또한 연변룡정축구팀의 오랜 스폰서이자 이번 작품에 따뜻한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신 커시안 그룹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 3월 이기형 감독님과 나눈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더욱 뜻깊습니다. 저는 늘 믿습니다. 소망을 진심으로 가슴에 품으면 언젠가는 현실로 되는 날이 꼭 온다는 것을. 20일, 고향의 푸른 잔디 우에서 연변축구와 고향에 힘이 되는 좋은 작품으로 만나겠습니다.”

  ‘푸른 꿈 붉은 함성’ 은 6월 20일 경기장 현장에서 먼저 선보인후, 7월 연변텔레비전방송국 ‘매주일가’ 프로그램을 통해 발표된다. 이후 공식 음원은 국내외 주요 음악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축구의 함성, 그리고 음악의 울림. 연변의 뜨거운 여름을 노래할 이 특별한 응원가에 귀 기울여보자.

  [작품 개요]

  · 곡명: 푸른 꿈 붉은 함성 (蓝色梦想红色呐喊)

  · 작사: 김수연, 김휘성 / 작곡: 김태운 / 편곡: 김준

  · 노래: 리진경, 최영일 / 록음: 최남수 / 디자인: 리세윤

  · 장르: 연변 축구 응원가 (중·조 이중언어)

  · 경기장 선공개: 2026년 6월 20일, ‘동북초’ 첫 홈 경기장

  · 공식 발표: 2026년 7월, 연변텔레비전방송국(延边电视台) ‘매주일가(每周一歌)’ 프로그램

  · 음원 공개: 추후 QQ뮤직 등 국내외 주요 음악 플랫폼에서 순차 공개 예정

  · 특기사항: 조선족 음악인 재능기부로 제작된 공익 작품, 지역 문화 IP로 전 채널 활용 가능

  [제작자 김수연 주요 활동]

  · 2016년 한국에서 시집 출간

  · 작사가로 20여곡 이상 발표

  · 조선족 이주사 전국 순회방영 ‘공익 스크린 콘서트’ 기획자

  · 민족문화지킴이 '글이 숨쉬는 밤에' 대표

  [제작진 라인업]

  · 기획·작사: 김수연

  · 작사: 김휘성

  · 작곡: 김태운

  · 편곡: 김준

  · 가창: 리진경, 최영일

  · 록음: 최남수

  · 디자인: 리세윤

  출처: 흑룡강신문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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