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협죽도 입에 물고 사진 찍다 중독·알레르기’라는 화제가 온라인 인기검색어에 올랐으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복건성 천주의 부씨가 사진촬영중 입술이 협죽도에 닿았다고 한다. 부씨는 “3일째 되는 날부터 팔뚝, 팔꿈치 안쪽, 등에 작은 물집이 생겼고 심한 가려움증이 있었다”고 말했다. 부씨는 단 몇분 동안 포즈 두개를 취했을 뿐이고 등부위에 꽃가루가 닿았을 수는 있지만 이렇게 심각해질 줄은 전혀 몰랐다고 덧붙였다.
최근 몇년간 입에 협죽도를 물고 사진을 찍다가 중독된 사례가 여러번 발생했다. 기자가 확인한 결과, 많은 네티즌들이 소셜미디어플랫폼에 협죽도가 독성이 있으니 사진 찍을 때 절대 만지지 말라는 경고글을 게시한 것을 발견했다.
협죽도는 널리 재배되는 관상용 꽃으로 흰색, 분홍색 등이 흔하다.
협죽도는 아름다운 꽃과 사계절 푸른 잎을 자랑하지만 줄기, 잎, 꽃가루, 씨앗, 가지 등 모든 부분이 독성을 지니고 있다. 주요독성성분은 강심배당체계렬 화합물이며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협죽도배당체로 사람과 동물에게 강한 독성을 나타낸다. 이 독성물질은 주로 협죽도의 즙액에 존재한다.
의사에 따르면 협죽도의 잎, 껍질, 뿌리, 꽃가루에는 모두 독이 들어있지만 멀리서 감상하거나 꽃밭 근처를 그냥 지나가는 것만으로는 중독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실수로 먹거나 상처가 있는 부위가 협죽도에서 분비되는 유백색 즙액에 닿으면 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가벼운 중독증상으로는 식욕 부진, 메스꺼움, 설사 등이며 심한 중독의 경우 심장에 손상을 주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실수로 접촉하거나 먹었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할가?
피부에 협죽도즙액이 묻은 경우: 즉시 많은 량의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피부에 상처가 있거나 붉게 부어오르는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실수로 협죽도를 섭취한 경우: 잎이나 꽃을 가지고 즉시 응급실로 직행해야 한다. 식초를 마시거나 진한 차를 마시는 등 민간료법은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치료를 지연시킬 수 있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