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강소성 곤산(昆山)시 화교(花桥) 신풍(晨风)산업단지에서 진행자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치파오(旗袍)를 라이브로 판매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토종 브랜드를 육성하고 제품과 서비스 품질의 전방위적인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기 위해 체계적인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얼마 전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를 비롯한 관계 당국은 섬유·의류 브랜드 육성 방안을 발표하고 오는 2028년까지 해당 분야에서 최소 25개의 우수 브랜드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공신부 소비재공업사(司) 관계자는 전통적 기간 산업이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 지향형 산업인 중국 섬유·의류 산업이 브랜드 발전을 고품질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브랜드 발전이 혁신을 자극하고 산업 구조를 최적화하며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책은 중국 섬유 산업이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겪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추진되는 것으로 글로벌 소비자 시장에서 널리 인정받는 중국 특색의 브랜드를 육성하고 '중국산 제품'에서 '중국 브랜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목화의 고장'으로 알려진 호북(湖北)성 천문(天门)시는 디지털 품질검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산업 업그레이드를 통해 생산력을 확대했다. 이에 현지 전자상거래 거래액이 2021년 70억원에서 2025년 700억원 이상으로 10배 이상 급증했다.
중국은 품질 거버넌스와 브랜드 력량 강화 측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산업사슬 전반에 걸쳐 2만5천 개의 품질 병목 문제를 해결했으며 주요 기술 장비, 중대 공정 프로젝트, 소비재·신흥 분야 하이테크 제품의 품질을 세계 선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지난해 9월 15일 새로 지어진 상해시 정안(静安)구 담가교(谈家桥) 주거단지 안을 걷는 주민들. (사진/신화통신)
특히 품질 개선을 중시하는 흐름은 산업 발전의 모든 련결고리와 일상 전반에 깊이 스며들고 있다.
세계 2위 규모의 백학탄(白鹤滩)수력발전소는 전 공정에 대한 스마트 품질관리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공정 단계마다 고유한 '디지털 ID 카드'를 부여해 '전 과정 추적 관리제'로 질적 업그레이드를 이뤄냈다.
또한 주택 프로젝트와 관련해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도시 로후 주거단지 개조 사업을 추진하면서 '선 검사 후 인도' 시스템을 도입하며 주거 품질을 확보했다. 개조 사업을 통해 혜택을 받은 주민 수는 1억1천만여 명에 달한다.
고소평(顾绍平)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시장총국) 품질발전국 국장은 "중국의 국가 표준 총수는 4만8천 개에 달한다"며 전방위적 품질 업그레이드를 위한 견고한 제도적 기반을 갖췄음을 강조했다.
시장총국 데이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32만 개 중국 기업이 최고품질책임자(CQO)를 임명했으며 200만 개 이상의 기업이 품질 교육을 이수했다.
한편 최근 서비스업이 주요 경제 기반으로 자리 잡으면서 중국은 서비스 부문을 활성화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들을 내놓고 있다. 그 일환으로 상무부 등 여러 부처는 최근 서비스 품질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한 올해 업무 계획을 공동 발표했다. 서비스 소비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영유아·노인 돌봄과 같은 핵심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내용이다.
출처: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