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서 가재철을 맞이했다. 식당에서 모임을 갖거나 집에서 배달음식을 시켜먹을 때 이 얼얼하고 매콤한 감칠맛에 자꾸 손이 가지만 이 맛있는 음식 뒤에는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해마다 가재를 잘못 먹어서 생기는 위장장애, 알레르기, 식중독 등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부위 절대 먹지 말 것
가재는 주로 수심이 얕은 진흙환경에서 자라며 머리, 가재황, 내장, 아가미 등 부위에 중금속, 세균, 독소, 기생충이 가장 많이 축적된다. 이런 부위를 장기간 많이 섭취하면 간과 신장에 부담이 가중된다. 특히 사육하는 물의 질이 좋지 않으면 이런 부위의 오염물질농도가 수배 높아질 수 있다. 또한 가재는 페흡충(肺吸虫)을 쉽게 옮기므로 충분히 익히지 않거나 볶는 시간이 부족한 경우 기생충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진다. 감염되면 가슴통증, 기침, 객혈, 페손상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가재는 반드시 철저히 익히고 적어도 10분 이상 고온에서 삶아야 하며 덜 익힌 가재나 절인가재(술에 담근 가재) 등은 절대 먹지 말아야 말다.
한번에 얼마나 먹는 것이 적당할가? ‘안전한도’가 있을가?
가재는 고단백식품으로 일반적인 조리법은 기름과 소금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과다섭취시 혈중지질과 뇨산수치 상승, 통풍 유발, 위장염 등을 초래할 수 있으며 횡문근 융해증을 일으키거나 간과 신장 기능을 손상시킬 위험도 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1회 섭취시 5~10마리, 총량은 250g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하루 섭취한도는 15마리를 넘기지 않아야 한다.
로인, 어린이 등 위장기능이나 대사기능이 약한 사람들은 1회 3~5마리만 섭취하는 것이 적절하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