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의 도시 할빈은 5월에 접어들면서 라일락이 만개하는 절정기를 맞이했다. 연보라, 분홍, 하양 꽃송이가 나무가지에 흐드러지게 피여나며 도시를 아름답게 수놓고 있는 가운데 은은한 라일락 향기가 도시 전체에 퍼져나가고 있다. 라일락 공원 내에는 꽃들이 만개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꽃 속을 거닐며 감상하다가 이따금씩 멈춰서서 사진을 찍으면서 봄날의 아름다운 순간을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도시 전체를 가득 채운 꽃향기와 풍경 속에서 북국 특유의 봄날의 랑만을 온전히 느껴보는 건 어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