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26일 '2025(중국) 유라시아 상품무역 박람회'에서 촬영한 신에너지 트레일러. (사진/신화통신)
중국이 독자 개발한 무인 대형 트럭이 세계 물류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상해시 장녕(长宁)구에 자리한 웨스트웰(Westwell·西井科技) 전시홀에 들어서면 운전석이 없는 무인 대형 트럭이 전시장 중앙에 자리를 잡고 있다. 스마트 트레일러 헤드, 완전 자동화 물류 로보트 등 인공지능(AI)과 신에너지 기술을 융합한 첨단 장비들이 스마트 물류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내고 있다.
웨스트웰은 2018년 운전석 없는 순수 전기 자률주행 대형 트럭 'Q-Truck'을 독자 개발했다. Q-Truck은 2020년 태국 램차방항에 투입돼 안전 요원 없이 사람과 차량이 뒤섞인 환경에서도 정상 운행에 성공했으며 차량 1대로 4명의 인력을 대체할 수 있다.
이집트 아인 소흐나 터미널의 한 엔지니어링 부문 총괄은 "기존 내연기관 대형 트럭과 비교해 E-Truck은 무공해·저소음·안정적 운행이 가능하며 차량 1대당 년간 최대 50t(톤)의 탄소를 감축할 수 있어 녹색·스마트 터미널 운영을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초 터미널 개항 이후 웨스트웰의 스마트 트럭 40대가 터미널 운영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웨스트웰의 사업 령역은 항만을 넘어 공장 물류, 창고 물류, 공항 등으로 빠르게 뻗어나가고 있다. 자동차 공장에선 탄소 제로 스마트 물류 허브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화물 운송 허브에선 자동 적재 시스템을 통해 7시간 만에 100t에 육박하는 화물을 처리했다. 또한 복건(福建)성 복주(福州)시 장락(长乐)국제공항과 하문(廈门)시 상안(翔安)국제공항의 무인 트레일러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했다.
웨스트웰은 30개국(지역)에 진출해 200여 개 대형 그룹사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이 절반에 육박한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