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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비스’, 련휴 소비의 하이라이트로 부상
//hljxinwen.dbw.cn  2026-05-07 14:21:50

  고성(古城)에서의 몰입형 관광부터 스포츠 경기와 공연 현장의 열기까지, 재미를 더한 ‘티켓 경제(票根經濟)’와 감성적인 영화 려행까지——갓 막을 내린 올해 ‘5·1 로동절’ 련휴 동안 중국은 눈에 띄는 소비 성적표를 내놓았다. 해외 언론들은 중국의 서비스 소비 확대와 높은 이동 열기, 새로운 체험형 소비 방식에 주목했다. 미국의 ‘어라운드 더 월드(環遊世界)’ 잡지는 중국의 ‘로동절’ 련휴가 이동 규모와 경제적 파급력 면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세계 관광시장 회복의 중요한 방향성을 보여주는 지표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치가 이를 뒷받침한다. ‘로동절’ 련휴 기간 전국 지역 간 이동 인원은 총 15억1천700만 명에 달해 2025년 같은 기간보다 3.49% 증가하며 력대 동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소비 관련 업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서비스 소비가 크게 늘어나 관광·레저·오락 서비스 매출은 21.2%, 가정 서비스 매출은 14.2% 각각 증가했다. 서비스 소비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초대형 시장으로서 중국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올해는 ‘15·5’ 계획의 원년이다. 서비스 소비가 이번 련휴의 하이라이트로 떠오른 배경에는 정책 효과가 직접적인 자극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5’ 계획 건의안에서 제시한 ‘서비스업 확장 및 질적 향상 행동 실시’부터, 4월 전국 서비스업 회의에서 강조된 ‘더 많은 중국 서비스 브랜드 육성’, 그리고 련휴 직전 발표된 ‘서비스업 확장 및 질적 향상 추진에 관한 의견’까지, 일련의 정책은 생산성 서비스업과 생활형 서비스업의 고도화 방향을 명확히 제시했다. 특히 ‘문화·관광·체육 서비스 모델 혁신’, ‘관광지 공공시설 개선 및 서비스 공급 최적화’ 등의 조치는 련휴 서비스 소비 확대에 정책적 동력을 제공했다.

  근본적으로는 안정적인 경제 흐름이 련휴 소비 열기를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왕효송(王孝松) 중국인민대 경제학원 교수는 CGTN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1분기 중국 경제가 좋은 출발을 보였으며, 서비스 소매 판매 증가률은 5.5%로 상품 소매 판매 증가률인 2.2%를 크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의 소득 증가와 소비 심리 회복이 련휴 경제 성장의 기반이 됐다는 것이다. 여기에 ‘영화를 따라 떠나는 려행’과 각종 소셜미디어 추천 콘텐츠가 다양한 문화관광지를 인기 려행지로 만들었고, 각 지역이 도입한 AI 관광 가이드와 스마트 배송 서비스 등 첨단 기술은 기존 관광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개성화·고품질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켰다.

  이 같은 소비 활력은 일상 소비에서도 드러났다. 5월 4일 기준, 2026년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 정책(낡은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보상판매) 혜택을 받은 소비자는 8천620만4천명에 달했으며, 관련 매출은 6천292억7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필립스 건강생활사업부 관계자는 “로동절 기간 필립스 개인관리 제품의 전국 오프라인 판매액이 123% 증가했다”며 “이는 중국 소비자들의 고품질 생활 서비스와 세분화된 체험형 소비에 대한 강한 수요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중국 서비스’는 국내 소비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소비 열기도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중국은 50개국에 대해 일방적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전국 8천여 개 세금환급 매장에서 ‘즉시 환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국 관광객들은 이제 단순히 사진만 찍는 관광을 넘어 중국의 민속문화와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중국인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친절한 서비스 환경을 갖춘 중국이 세계 관광객들의 주요 목적지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동시에 많은 중국 관광객들도 ‘로동절’ 련휴를 리용해 해외려행에 나섰다. 이들은 세계 각지를 방문하며 글로벌 관광산업 회복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더 나아가 중국 문화관광 산업이 고도화한 서비스 모델과 혁신적인 체험형 콘텐츠는 글로벌 서비스업 발전에 ‘중국식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케냐 관광청 관계자는 “중국은 이미 세계 관광 소비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으며, 중국 관광객들의 고품질·심층형 서비스 수요가 글로벌 관광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 경제는 회복 둔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중국 연휴 경제가 보여준 내수 중심의 성장 동력은 세계 경제에 귀중한 안정성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도이체방크 등 여러 국제 금융기관은 중국 경제 성장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미국 매체 ‘유라시아 리뷰(Eurasia Review)’는 “중국은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안정적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 안정 발전의 핵심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활기찼던 ‘로동절’ 련휴는 막을 내렸지만, 중국 기회를 공유하는 이야기는 계속되고 있다. 련휴 마지막 날에는 제139회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廣交會)도 성공적으로 폐막했으며, 여러 지표가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빠른 중국의 발전 속도와 거대한 시장 규모, 높은 수준의 서비스는 외국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내수시장의 막대한 잠재력을 다시 한번 립증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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