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절 련휴 기간, 려행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은 려행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입맛을 사로잡는 현지의 먹거리 속에는 4대에 걸쳐 이어온 장인의 정성이 담겨 있다. 파육(扒肉,돼지고기 조림 료리의 일종)은 삶기, 굽기, 자르기, 찌기, 말리기, 발라내기까지 여섯 가지 고전 제작 공정을 거친다. 가게에서는 전날 오후부터 재료를 미리 준비하고, 당일 새벽 4시부터 조리를 시작해 전 과정을 마치는 데 약 8시간이 소요된다.
흑룡강 무형문화재 음식은 맛과 종류가 다채롭다. 5월 변경 소도시 동강을 방문하면 민물 고기 미식도 즐길 수 있다. 어민들은 강에 배를 띄워 그물을 던지고, 강가의 오랜 전통 생선 식당에는 손님들로 북적인다. 관광객들은 생선 한 마리로 세 가지 료리를 만드는 현지 방식을 선호하는데 생선 회, 타라하(塔拉哈) 구이, 민물고기 두부찜이 어우러져 깊은 향미를 자랑한다.
무형문화재의 전통 맛에는 흑룡강 고유의 정취가 담겨 있다. 할빈 로도외에서 장인 정신으로 전승되는 장비파육, 치치할에서 새롭게 변화 발전한 특색 바비큐, 동강 강가에서 허저족 문화를 간직한 민물고기 만찬까지, 세월의 검증을 거친 이들 무형문화재 음식은 손님에 대한 따뜻한 환대이자, 이번 련휴에 모든 관광객에게 남겨진 활기차면서도 정겨운 시장의 온기이다.
출처: 흑룡강TV방송
편역: 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