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산업이 신에너지 장비를 중심으로 고품질 성장 기반을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강소성 서주(徐州) 서공(徐工)광업기계회사 제품 시험장에는 광산 장비 20여 대가 두 줄로 질서정연하게 배치돼 있다. 이 가운데 친환경 신에너지 장비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우애군(于爱军) 서공 광산기계 당위원회 부서기는 "광산 록색화 발전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신에너지 광산 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신에너지 광산용 트럭은 1천 대를 넘어섰고 시장 점유률도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내연기관 광산용 트럭보다 운용 비용이 크게 낮다고 덧붙였다.
전통적인 광산 작업은 화석에너지 의존도가 높아 채굴·운송·가공 전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이 수반되고 자원 리용 효률도 낮아 전반적인 수익성이 떨어진다. 광산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려면 록색 전환이 불가피하다.
지난달 25일 강소성 서주(徐州) 서공(徐工)광업기계회사 작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 (사진/신화통신)
서공 광산기계는 지난 2019년부터 신에너지 광산용 트럭 시장에 진출했다. 선제적 배치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순수 전기 제품을 축으로 한 수소 연료·하이브리드 제품 라인을 구축했다. 그 결과 10여 종의 신에너지 광산 장비를 개발해 다양한 채굴 환경과 세부 작업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우 부서기는 최근 수년간의 주요 혁신 성과로 ▷이동식 전원 설비 개발을 통한 에너지 공급 불안정 및 전력망 인프라 부족 문제 해소 ▷광산 구역 내 급속 충전소·수소 충전소 구축 ▷순수 전기 광산용 트럭과 수소 장비의 에너지 수요 대응 등을 제시했다.
설봉(薛峰) 서공 광업기계 기술응용센터 주임은 자률주행 신에너지 광산용 트럭이 지난해 5월 운행을 시작한 이후 하루 6만t(톤) 이상의 원탄을 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매년 1만5천t의 디젤 사용을 절감하고 4만8천t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 광산 시장 규모는 년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자률주행 신에너지 광산용 트럭의 시장 전망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서주시는 녹색 제조 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쉬궁 광업기계 등 록색·저탄소 기업에 대한 육성과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정책 환경을 최적화해 더 많은 기업이 연구개발·생산·관리 전반에서 록색화 전환을 추진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