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설립 10주년 경축 문예공연의 한장면.
신록이 짙어가는 4월의 마지막 주말, 청도소수민족로인총회(회장 김백승)는 지난 4월 25일, 풍경이 아름다운 교주시 여의호공원 내에서 총회 설립 10주년 경축행사 및 봄맞이 야유회를 뜻깊게 개최했다.
맑은 하늘 아래 산들바람이 불어오는 공원 곳곳에는 봄기운이 가득했으며, 총회 회원들은 오랜만에 봄나들이를 만끽했다.
이번 행사에는 청도연상회 리룡군 회장, 청도연상회 정성일 명예회장, 청도조선족로인총회 백설 회장,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청양지회 민동일 회장, 청도연변로년향우회 박미화 회장을 비롯한 귀빈들과 총회 회원 도합 200여 명이 함께 했다.
김백승 회장은 인사말에서 “10년은 이정표이자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지금까지 총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리용군 회장, 정성일 명예회장, 리영길 전임회장, 황일혁 명예회장, 문영숙 고문, 그리고 모든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회원간 우의를 돈독히 하는 것을 마음에 새겨 두고 총회가 진정 로인들의 행복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도연상회 리룡군 회장은 축사에서 “10년 전 작은 출발이 오늘날 튼튼한 단체로 발전하기까지는 행사때마다 적극 참여하고 봉사하는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인생의 황금기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청양지회 민동일 회장은 “어르신들의 헌신 정신은 우리가 배워야 할 본보기”라며 “청양지회는 총회와 손잡고 동행하여 공익에 힘을 모을 뿐만 아니라 민족 단결을 함께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도조선족로인총회 백설 회장은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처럼 청도소수민족로인총회와 청도조선족로인총회는 하나로 똘똘 뭉쳐 끈끈한 정을 계속 이어가고, 지역사회의 형성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뜻깊은 날에 마음껏 춤추고 노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청도연변로년향우회 박미화 회장은 “뜻깊은 날, 여러분이 한자리에서 지난 10년을 회고하고 미래의 더 활기찬 내일을 멋지게 구상하시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청도소수민족로인총회의 문영숙 고문은 총회가 걸어온 10년의 여정에 대한 회고 보고를 마치고 “우리는 모두 고향이 다르지만 타향에서 정을 나누며 만년의 따뜻한 친구가 되었다. 향후에도 이곳에서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만년을 보내자”고 말했다.
제1부 공식행사를 마치고 2부에서는 총회 내 각 지회에서 알차게 준비하고 연습한 무용, 합창, 독무, 사교무 등 9개의 정채로운 문예공연이 펼쳐졌다. 공연마다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가 터져 나왔으며, 따사로운 햇살 아래 펼쳐진 공연무대는 공원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했다.
공연을 마친 후에는 각자 준비해 온 도시락을 나누어 먹으며 정을 나누었고, 자유오락 시간에는 공원 곳곳을 산책하며 10주년 행사를 의미 있게 보냈다.
청도소수민족로인총회는 2016년 4월 설립 당시 정부 허가를 받아 ‘청도소수민족련의회 로인분회’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이후 2021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하였다. 총회는 각 지회장의 꾸준한 노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민간단체의 각종 행사에 참가하여 우수한 문예공연을 펼침과 동시에 전국 조선족문예경연, 청도시 정부에서 조직한 각종 문예시합 등에도 참여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좋은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10주년 행사를 계기로 총회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화합과 문화 활동, 지역사회 기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해안선뉴스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