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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공동 제작 '리골레토', 한국 대구서 초연
//hljxinwen.dbw.cn  2026-04-27 16:19:27

24일 저녁, 중∙한 량국이 공동 제작한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

  중∙한 량국이 공동 제작한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가 24일 저녁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 작품은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중국 국가대극원이 공동으로 제작 및 배급을 완료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 따르면 중∙한 량국이 오페라 작품을 공동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왕반(王斑) 중국 국가대극원 부원장은 국가대극원과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지난해 전략적 협력 협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량측은 고품질의 우수한 작품을 공동 제작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러한 배경 아래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협력이 이뤄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 과정에서 국가대극원은 무대 예술 등 부문의 작업에 깊이 참여했다. 왕 부원장은 량국 극단이 언어, 운송, 공연장 환경 차이 등 어려움을 극복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복제∙보급이 가능한 국제 공동 제작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티켓을 구매하는 관객. (사진/신화통신)극중 리골레토의 딸 질다 역을 맡은 국가대극원 소속 녀자 소프라노 장문심(張文沁)은 중∙한 량국 문화가 비슷한 점이 있으면서도 각기 다른 특징이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캐릭터 창작에 대해 보다 입체적이고 다각적이며 국제적인 이해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동 제작은 우수한 실력을 가진 양측 극단 간의 협력일 뿐만 아니라 양국 간 예술의 결정체라고 강조했다.

  본 작품의 공동 연출가인 알렉산드라 프레몰리(오른쪽)와 무대 디자이너 파올로 젭 쿠코.

       이번 작품에 공동 연출을 맡은 알렉산드라 프레몰리는 중∙한 량국 간의 협력이 유럽의 고전 작품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며 이는 예술과 음악을 통해 국가 간 우의의 련결과 감정의 지속성이 구축됐음을 상징한다고 부연했다.

  해당 작품은 오는 9월 중국 극가대극원에서 공연된다. 공연을 관람한 한 대구 시민은 "한∙중 공동 제작 오페라가 각각 량국 무대에 올라 양국 관객에게 서로의 오페라 제작 수준과 우수한 배우를 리해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편집:김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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