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하노버 메세 2026)' 지멘스 전시구역에서 한 관람객이 가상현실(VR) 장비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글로벌 기업 지멘스 고위 관계자가 중국의 산업 인공지능(AI) 수준을 높이 평가했다.
세드릭 나이케 지멘스 AG 경영리사회원 겸 디지털인더스트리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하노버 메세 2026)' 기간 가진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글로벌 AI 분야의 리더 중 하나라면서 개발과 응용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세계 최대의 제조업 시장과 세계에서 가장 완전한 산업 가치사슬 중 하나를 갖추고 있다며 산업 AI 분야의 핵심 참여자가 되려면 중국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나이케 CEO는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지멘스와 중국이 신소재, 바이오의약, 항공우주, 로보트 등 첨단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독특한 우위로 현실 세계에서 AI에 산업 영향력을 부여했다고 평했다.
나이케 CEO에 따르면 지멘스는 150여 년 동안 중국 시장에 깊이 뿌리를 내려 중국에서 신청한 유효 특허 및 특허 건수는 6천 건 이상에 달한다. 올 3월 지멘스는 26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모두 중국에서 연구개발(R&D)하고 제조한 것으로, 대규모 응용을 위해 설계된 것으로 전해진다.
나이케 CEO는 "이는 지멘스의 글로벌 R&D 체계에서 중국의 중요성을 충분히 반영할 뿐만 아니라 중국의 혁신 력량에 대한 지멘스의 신뢰를 보여준다"고 짚었다.
한편 20일 개막한 '하노버 메세 2026'은 오는 24일까지 하노버컨벤션센터에서 이어진다. 올해 행사는 '기술로 보는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산업 AI, 로보트 기술 등 첨단 분야를 집중 조명한다. 현장에는 50여 개 국가(지역)의 약 2천900개의 참가업체가 모였다.
나이케 CEO는 올해 박람회는 AI를 기계 및 생산에 도입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장에서부터 에너지 시스템, 최초의 제품 아이디어부터 슈퍼마켓 진렬대의 완제품까지 전부 아우른다는 설명이다.
"중국 기업들은 AI 실제 응용에 필요한 3가지 요소인 호기심, 겸손, 용기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속도와 규모 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산업 AI를 활용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는 리상적인 시험장이 됐습니다." 나이케 CEO의 말이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