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드론으로 내려다본 하북(河北)성 웅안(雄安)신구 인공지능(AI)산업단지. (사진/신화통신)
지난해 중국의 유니콘 기업 수가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최근 발표된 '2026년 중국 유니콘 기업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1위는 미국으로 세계의 49.8%를 점했다. 중국의 유니콘 기업 수는 416개로 미국의 뒤를 이어 글로벌 전체의 약 30%를 차지했다.
중국 유니콘 기업의 기업당 평균 가치는 38억6천900만 달러에 달했으며 기업 수와 기업가치 모두 최근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홍(宣鸿) 중관촌(中关村)유니콘기업발전련맹 리사장은 인공지능(AI)을 대표로 하는 하드테크 분야가 유니콘 기업의 주요 업종으로 꼽힌다고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유니콘 기업의 4분의 3 이상이 하드테크 분야에 속하며 전체 기업가치의 약 80%를 점하고 있다. 2025년 AI 분야 기업 수는 69개, 기업가치는 총 6천380억 달러로 전체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진기(京津冀, 북경∙천진∙하북) 지역의 유니콘 기업들은 AI 발전에 힘입어 총 7천600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기록했다. 장강(长江)삼각주 지역의 유니콘 기업 수는 전국 최대 규모인 163개로 집적회로(IC) 산업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월항오 대만구(粵港澳大湾区, 광동-향항-오문 경제권)는 69개의 유니콘 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소비·소매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북경, 상해, 심천(深圳)은 전국 유니콘 기업가치의 약 70%를 차지했다. 그중 북경은 116개의 유니콘 기업을 유치해 기업 수와 기업가치에서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그중 40개 기업이 AI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하드테크 유니콘 기업은 평균 364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비(非)하드테크 분야의 2.2배에 달하는 수치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