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간 광동성이 저고도 경제를 발전시키며 교통과 물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광동성 광주시 주강(珠江) 강변에서는 전동 수직리착륙기(eVTOL)가 승객을 태우고 수항(穗港. 광주와 홍콩) 부두 린근에서 리착륙을 한다. 산두(汕头)시 중심병원에서는 응급 구조 드론이 12분 만에 혈전용해제와 응급 혈액 샘플을 외딴 농촌 보건소로 신속히 배송한다.
광동성은 과학연구 력량과 제조업 기반을 바탕으로 인프라와 규제·표준 등 산업 발전의 토대를 다졌으며 연구·인재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업 생태계 형성을 가속화하며 저고도 경제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29일 '제8회 디지털 차이나 건설 서밋' 현장에서 유인 드론을 살펴보는 관람객. (사진/신화통신)
관련 통계에 따르면 광동성에는 1만5천개의 저고도 경제 산업사슬 기업이 모여있으며 중국 소비용 드론의 95%, 산업용 드론의 54%가 광동에서 생산되고 있다. 지난해 광동성 민용 드론 생산량은 690만대를 넘어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저고도 경제 규모는 3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광동성은 과학기술∙산업 혁신의 심도 있는 융합을 추진하며 저고도 경제의 급속한 발전을 뒤받침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전자제5연구소가 주도해 건설한 저고도 비행기 중간 테스트 플랫폼이 광주에 설립돼 부품부터 시스템까지 수백가지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중국 최초의 저고도 비행기 공기력학 연구에 특화된 복합형 풍동이 광동 항공우주과학기술연구원에서 가동을 시작해 월항오대만구(粵港澳大湾区, 광둥-홍콩-마카오 대항만경제권) 기업들이 현지에서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리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수년간 광동성은 '하드웨어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환경' 두 측면에 력량을 집중해 저고도 경제 기반을 강화하고 규칙∙표준 구축을 촉진하는 한편 관련 지원 정책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광동성에는 이미 73개의 통용공항, 3천500여개의 각종 저고도 리착륙장, 6만6천개 이상의 5G-A 기지국이 구축됐다. 또한 저고도 비행 종합 서비스 관리 플랫폼을 만들어 '저고도 디지털 기반'을 위한 데이터 통합·관리, 장비 련계·협업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지난해 4월 14일 '제5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CICPE)' 억항(亿航)스마트 전시 부스에 도시 공중 교통수단으로 사용되는 자률주행 유인항공기가 전시됐다. (사진/신화통신)
광동성에선 저고도 경제가 계속해서 새로운 스마트 시나리오를 창출해내고 있다.
우선 저고도 응용 분야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8월 2t(톤)급 대형 eVTOL 항공기가 신선한 과일과 긴급 의약품 등을 싣고 심천(深圳)에서 리륙해 58분간의 해상 비행 끝에 선전 해안선에서 150km 떨어진 해상 석유 플랫폼에 착륙했다.
그전까지 해상 석유 플랫폼으로의 물자 운송은 선박으로 편도 10시간이 걸렸고 긴급 물자와 인력은 비용 부담이 큰 헬리콥터에 의존해야 했다.
저고도 경제 업종도 확장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소붕회천(小鹏汇天·AEROHT)은 '륙지항모'의 첫 분리형 플라잉카를 시험 생산했다. 자동차 동체와 비행체가 련계되면서 개인 비행체의 보관·운송·충전 문제를 해결하고 비행 접근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