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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조선족문학회 3.8절 경축활동 개최
//hljxinwen.dbw.cn  2026-03-10 09:03:01

       3월 8일, 대련조선족문학회가 대련시 전기산해호텔에서 개최한 ‘봄빛으로 피여나는 문학의 꽃—고운 글, 향기 그윽한 소통’ 3.8절 경축행사에서 회원들이 문학강좌, 시랑송, 소합창, 악기 연주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다년래 이 문학회에서는 사그러져가는 우리 민족의 전통 문화의 불씨를 지피고 전승, 발전시키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활발한 창작을 이어오면서 기꺼운 성과를 따냈다. 《연변문학》, 《문화시대》, 《청년생활》 등 국내 유수의 우리말 간행물에 특집을 발표했는가 하면 국내외 문학상도 수상했다.

  행사에서 리해란 회장은 “작은 씨앗 하나하나가 모여서 꽃밭을 이루듯이 우리 모두가 똘똘 뭉쳐 문학의 꽃을 피우기를 바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전임회장 림창길, 일본에 체류하면서 시문학에 심혈을 기울인 리광혁 시인이 시창작 관련 강좌를 했다. 그들은 다년래 시창작에서 얻은 소감을 피로하면서 “시는 객관적 상관물을 상징, 은유의 운률적인 언어로 이미지를 끌어내야 하며 결말에서 여운을 남겨 독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깨달음을 주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제2부로 시작된 시랑송 절차에서는 고희를 넘긴 로작가들과 30~40대의 젊은이들이 서로 어울린 7개 랑송팀이 멋진 시랑송을 했다. 리해란, 박연 등 5명의 랑송시 〈봄찾기〉와 정소금, 최범수, 리영애 등의 랑송시 〈3월의 꽃〉은 만물이 소생하는 자연의 힘을 빌어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장인들의 정신적 면모를 찬양했으며 계영자, 리삼민, 김애순 등 5명 문인들의 랑송시 〈달려라, 홍마여〉와 장명화, 김창권 등 4명의 랑송시 〈아리랑〉은 병오년의 행로에서 일사천리로 내달리는 새시대 인민들의 정신적 면모를 열정적으로 찬양했다.

  모임에서 소합창, 기악독주, 표연창 등 문예절목들이 이날 행사를 고조에로 끌어올렸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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