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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강의 랜드마크-빙설 문화, 전설을 써내려 가다
//hljxinwen.dbw.cn  2026-03-05 11:00:00

  이른 봄 흑룡강에도 봄기운이 감돌며 계절이 바뀌고 있다. 그러나 빙설의 열기는 조금도 물러 가지 않고 있다.

  비약하는 룡강 랜드마크의 가치

  광동성 동관시에서 온 려행객 장 선생이 막하북극촌에서 휴대폰을 들고 라이브방송으로 얼어붙은 흑룡강을 네티즌들에게 구경시키고 있다. 한편 그가 뜨거운 물 한컵을 하늘을 향해 뿌리자 수천 개의 얼음 결정이 아침 해살 속에서 찬란한 포물선을 그리며 순간적으로 퍼졌다. 라이브 방송을 지켜보던 수천 명의 네티즌들도 이 ‘극한의 마법’ 순간을 동시에 목격했다.

  2025-2026빙설시즌 막하시는 국내 첫 빙상 횡단 도로 ‘북극 아이스로드(北极冰路)’을 개통했다. 전체 길이 100여 킬로미터에 달하는 아이스로드는 극한의 저온과 중국-러시아 국경 강의 극지 풍광, 다원적인 민족 문화를 핵심 매력으로 내세운다. 오르첸족 캠프, 빙설 좌표비(冰雪坐标碑), 북극촌, 북홍촌(北红村) 등 특색 있는 명소들이 겨울철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중국 최북단 도시인 이곳은 ‘극지’라는 두 글자로 눈과 얼음의 상징적 가치를 다시 정의하고 있다.

  다차원적으로 푸는 빙설 문화

  지난 2월 28일 흑하시와 러시아 블라고베셴스크시 간의 흑룡강 얼음 우에서 특별한 예술창작이 펼쳐졌다. 빙판화(冰版画)의 창시자인 주효동(朱晓东)을 비롯한 여러 명의 중·러 예술가들이 얼음면을 종이로 삼고 정교한 칼날을 붓 삼아 빙판화를 제작하며 ‘아이스 슈퍼리그 2026’ 중러 국제 겨울철 스포츠 시리즈 대회에 독특한 룡강 빙설 문화의 내함을 불어넣었다.

  빙판화는 흑룡강 특유의 빙설예술 형식으로 전통판화와 달리 천연적인 빙면을 판재로하며 얼음의 투명한 질감과 자연적 무늬를 리용해 창작을 한다. 처음으로 빙판화를 접한다는 러시아 예술가는 신기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챔피언의 도시’ 치치할의 한 문화 창의 상점에서는 빙설 요소와 첨단 소재, ‘챔피언의 흔적’이 융합된 시리즈 문화 창의 제품들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2025~2026년 빙설시즌 동안 루적 판매량이 거의 1만 개에 달했다.

  예술 창작에서 문화 창의에 이르기까지 룡강 빙설 문화가 차츰 여러 가지 형태로 사람들의 마음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2025-2026빙설시즌 흑룡강성은 ‘룡강에서 음력설 쇠기’를 기획하고 음력설 문화관광과 상업, 스포츠 계렬행사를 준비했다. 이런 각종 문화 특색 행사는 빙설 문화가 관광지에 국한되던데서 더욱 광활한 도시 공공 공간으로 발전하도록 했다.

  사계절 즐기는 빙설의 절경

  실외의 눈과 얼음이 녹고 있을 때 할빈빙설대세계의 몽환빙설관 내는 여전히 추위가 맴돌고 관람객들로 붐빈다. 2만3천800㎡에 달하는 실내 빙설예술공간이 진짜 얼음과 눈으로 겨울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계절 보류하고 있다. ‘증기 얼음 기차’가 정기적으로 내뿜는 증기가 얼음 기차를 감싸도는 장면에 관광객들이 줄지어 사진을 찍었다. 몽환빙설관은 제27회 빙설대세계의 대표적 풍경을 재현하고 진짜 얼음과 눈에 첨단 조명 기술을 더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몰입형 빙설체험 공간을 구축했다.

  “과거에는 겨울이 지나면 얼음을 볼수 없어 걱정했는데 이제는 어느 계절에 와도 빙설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좋다”고 광동의 한 관광객은 말했다.

  성 문화관광청에 따르면 흑룡강성은 다음 단계 빙설 문화를 ‘계절적 전시’에서 ‘전 산업사슬 기반의 력량 강화’로 나아가며 동시에 ‘AI + 문화관광’ 사업을 심화하여 과학기술이 빙설 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도록 한다.

  ‘15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첫 해의 봄이 다가오고 있다. 빙설천지 속 깊이 뿌리 내린 문화 유전자가 더욱 다원화적이고 생동한 방식으로 룡강의 문맥을 이어가고 룡강의 온기를 전달하며 룡강의 스토리를 들려주고 있다. 이 흑토지 우에서 펼쳐지는 빙설의 전설이 고품질 발전의 려정 속에서 ‘빙설천지도 금산은산’이라는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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