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밤, 중경 가무단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무용극 ‘두보(杜甫)’의 10년 순회공연 첫 무대가 완주(萬州)에서 막을 올리며 시민들에게 한 편의 문화 예술 향연을 선사했다.
소개에 따르면, 무용극 ‘두보’는 중국 연출계의 ‘쌍둥이 별’로 불리는 한진과 주리아 가 공동 연출했으며 독창적인 예술적 시각과 혁신적인 무용으로 시인 두보의 “나라를 생명처럼 여기고 민생을 자신의 책임으로 삼은” 모습을 생생하게 형상화했다. 작품은 섬세한 신체 표현과 긴장감 넘치는 무대 연출을 통해 두보의 민족적 대의와 문인의 기개를 보여 주고 그의 위대한 시가 탄생한 사회·문화적 배경을 깊이 있게 해석한다. 관객들은 춤의 미학을 감상하는 동시에 이상을 향해 멈추지 않았던 그의 집념, 백성을 위해 외쳤던 절절함, 인격 앞에서 결코 굴하지 않았던 고결한 정신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초연 이후 ‘두보’는 큰 주목을 받으며 여러 상을 수상했다. 제10회 중국 무용 ‘연화상’ 무용극상, 제16회 문화대상 ‘지명 작품’, 제18회 문화대상 ‘연출상’을 비롯해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 무대예술 정품 창작 프로젝트와 제12회 전국 무용전에도 선정되었고 국가예술기금의 지원을 네 차례 받았다. 또한 해외 순회공연 ‘우수 프로젝트’로 평가받았으며 중국 공연시장 박스오피스 무용극 부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무대·조명 디자인 역시 WSD 2017 세계무대미술전에 입선하며 높은 예술성과 영향력을 입증했다.
특히 극 중 대표 장면인 ‘려인행(麗人行)’은 중앙방송총국 스크린에 여러 차례 등장해 전 온라인 플랫폼에서 40억 뷰를 기록하는 신화를 만들었으며 전문가들로부터 ‘국조(國潮) 미학의 선구적 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완주 공연 역시 현지 관객들에게 시각과 정신을 동시에 울리는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