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주필리핀 중국대사관은 필리핀 화상(華商)총련합회, 필리핀 화교 각계련합회와 함께 마닐라에서 신년 리셉션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필리핀 대통령 부인 리사 녀사와 중·필 각계 대표 1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말띠 해 춘제를 함께 경축했다.
정천 주필리핀 중국대사는 조국 인민과 필리핀 체류 동포, 필리핀 각계 인사들에게 신년 인사를 전했다. 그는 중국과 필리핀이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도 통하며 협력 잠재력이 크다며, 량국 우호는 두 나라 국민의 근본 리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두 달여 동안 량측은 량자 관계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며 정치적 대화를 재개했고, 비자·법집행·인문 교류·인프라 등 분야에서 새로운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정 대사는 중국 측은 필리핀 측과 함께 해상 관련 이견을 적절히 관리하고 실질적 협력을 추진해 량국 관계가 점차 안정되고 호전되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대사관은 각계와 폭넓게 접촉·교류해 리해와 상호 신뢰를 증진할 것이며, 중국을 공격하거나 비방하는 언행에는 단호히 반대하고 국가의 리익과 존엄을 굳건히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가 중·필 우호의 사자가 되어 ‘룡마정신(龍馬精神)’으로 힘차게 나아가고, ‘빠른 말에 채찍질 하는’ 자세로 량국 관계를 정상 궤도로 되돌리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사라 필리핀 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전체 화인 사회에 새해 인사를 전하며, 말띠 해는 활력과 용기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결과 상호 협력의 정신을 발휘해 경제·사회 발전과 국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드베가 필리핀 외교부 차관은 정부를 대표해 축사를 하고 중국의 새해를 축하하며, 필리핀 내 화교·화인의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중국과의 대화와 협력을 강화해 량국 국민의 복지를 증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중국식 현대화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중·필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의 춘완 홍보 영상이 공개돼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필리핀 학생 제니 에두아르테는 이전에는 책을 통해서만 중국 문화를 접했지만, 이번 홍보 영상을 통해 중국 전통 설 풍속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영상에서 가족과 단합, 새로운 출발을 중시하는 중국 문화의 가치를 느꼈으며, 한 무대가 서로 다른 지역 사람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그는 언젠가 중국을 방문해 춘제의 분위기를 직접 체험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