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새벽 막하(漠河)시 북극(北极)촌에서 포착한 오로라. (사진/신화통신)
중국 최북단의 도시 흑룡강성 막하(漠河)시. 최저 기온이 령하 53도까지 떨어지는 이곳은 겨울이면 순백의 겨울왕국으로 변신한다.
막하시는 북극(北极)촌에 위치한 '신주북극(神州北极)'이 적힌 비석을 찾아 렬차 타고 떠나는 빙설관광 상품을 운영 중이다. 10여 시간에 걸친 려정 동안 차창 밖에는 끝없는 설원과 자작나무 숲이 펼쳐진다.
북극촌은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중국 내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겨울이 오면 수많은 관광객과 사진 애호가들이 이곳을 찾는 리유이기도 하다.
막하시의 년평균 기온은 령하 3도 안팎, 서리가 내리지 않는 무상(无霜) 기간은 80여일에 불과하다. 이렇듯 독특한 '랭자원' 덕분에 막하시는 혹한지 테스트의 '천연 실험실'로 부상했다. 겨울이면 수십개 자동차 기업과 1천여명의 테스트 인력이 혹한 속에서 차량 성능을 반복 검증한다.
지난달 16일 막하 기차역 앞 광장에서 대형 눈사람과 기념사진을 찍는 관광객. (사진/신화통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65만명(연인원) 이상의 관광객이 막하를 찾아 약 33억원의 관광수입이 창출됐다. 2025년 겨울 이후 차량 혹한 테스트 산업은 숙박·외식·정비 등 관련 서비스업을 통해 1천700만원 이상의 수입 증대를 이룬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