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애달·마도(爱达·魔都)호'의 100만번째 승객이 된 상해 관광객. (사진/신화통신)
올 음력설 특별 려객수송 기간 중국의 크루즈 경제가 활기를 띠면서 관광객에게 문화·관광과 교통이 결합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겨울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애달·마도(爱达·魔都)호'를 체험하러 왔는데 이렇게 운이 좋을 줄 몰랐어요."
상해에서 온 관광객 리림(李琳)은 8일 애달 크루즈(Adora Cruises)의 100만번째 승객이 됐다.
상해 해사국에 따르면 올 설 특별수송 기간 상해의 수상 려객 운송량은 410만명(연인원, 이하 동일)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그중 크루즈와 야간 유람 항로 등 수상 관광 상품에 대한 수요가 현저하게 늘었다. 애달 크루즈는 대형 크루즈선 3척을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중국 최초 국산 대형 크루즈선인 '애달·마도호'는 지난 2024년 1월 1일 첫 상업 항해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약 67만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이번 음력설 련휴를 맞아 오는 16일 상해에서 출발하는 '애달·마도호'는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해당 항차의 가족 객실, 발코니 객실 등 인기 객실은 대부분 매진됐다.
붉은색 설명절 장식이 가득한 '애달·마도호' 선실에서는 해상 특색 연회 외에도 춘련(春联·음력설 대문이나 기둥에 붙이는 글귀) 쓰기, 전지(剪紙·종이 공예) 제작 등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행사가 마련됐다.
8일 상해에 정박 중인 '애달·마도호'. (사진/신화통신)
상해 해관(세관)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상해항을 오간 크루즈는 총 544척(연척수)으로 2024년 대비 17.5% 증가했다. 크루즈를 통해 출입경한 승객은 185만7천명으로 35.1% 늘었다. 올해 '애달·마도호'는 주로 상해를 모항으로 80여 항차를 운영하고 8월에는 처음으로 심천(深圳)을 모항으로 중국 연안 크루즈를 시작해 동남아시아로 향할 계획이다.
한편 두번째 중국 국산 대형 크루즈선인 '애달·화성(花城)호'는 건조 공정이 90% 이상 진행됐으며 올해 말 인도될 예정이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