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10일 중국 산동성의 한 마트에서 과일을 고르는 소비자. (사진/신화통신)
중국의 소비 수준이 높아지고 국경 간 물류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전자상거래와 라이브커머스까지 더해지면서 고품질 아세안(ASEAN) 국가 과일이 음력설맞이 용품의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과일 소비 시장 중 하나다. 중국식품토산물·축산물수출입상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과일 수출입액은 252억달러로 수입과 수출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년간 과일 수입액은 189억4천만달러, 수입량은 903만2천t(톤)으로 전년 대비 각각 6.7%, 17.5% 늘었다. 특히 신선한 두리안 수입액은 74억9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7.1% 확대됐으며 주요 수입국은 태국과 베트남으로 나타났다.
광서좡족자치구 우의관(友谊关) 통상구는 중국으로 수입되는 아세안 과일의 핵심 통로다. 우의관 해관의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우의관 통상구를 거쳐 수입된 농산물은 259억6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24.3% 증가했다. 그중 과일은 245억9천만원으로 22.5% 늘었다.
설명절 과일 수요가 늘면서 중국-베트남 국경 통상구의 물류도 활기를 띠고 있다. 광서 풍상(冯祥)과 녕명(宁明) 등지에서는 색다른 음력설 특별수송이 한창이다. 두리안과 망고스틴 등 아세안 국가의 신선 과일이 크로스보더 통관 전용 통로를 통해 중국 각지 시장으로 신속하게 운송되고 있다.
서부 륙해 신통로의 국제 관문 항구인 광서 흠주(钦州)항은 지난해 44개의 아세안 항로를 개설해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핵심 과일 생산지의 주요 항구를 련결했다. 또한 서부 륙해 신통로 철도-해상 복합운송 렬차 운행 편수는 1만편을 넘어섰고 전국 18개 성(省) 72개 도시를 련결하며 아세안 농산물의 중국 수입을 위한 효률적인 물류 통로를 구축하고 있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