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중앙대가는 할빈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지이다. 이 거리에는 끊임없이 등장하는 문화관광 콘텐츠와 창의 아이디어가 가득하다. 그중에서도 ‘빛과 그림자의 러브레터’라는 창의 조명 장식은 할빈공업대학(HIT)의 젊은 디자인팀이 제작한 작품이다. 이들은 과감한 혁신을 바탕으로 혹한 지방의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며 트렌디한 디자인 아이디어와 친환경 에너지 절약 기술을 도시 문화와 깊이 있게 융합시켰다. 이들은 빛과 그림자를 통해 고향 할빈에 각별한 정성과 랑만이 담긴 창의적인 편지를 전하고 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중앙대가에서 관광객들이 랑만적인 빛과 그림자에 도취되여있을 때 ‘빛과 그림자의 러브레터’ 디자인팀은 말띠 해 특별 조명 기획안을 론의하기에 바쁘다.
중앙대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조명쇼는 이 팀이 진행한 수많은 프로젝트 중 하나에 불과하다. 이들이 개발한 ‘한랭 지방용 에너지 절약형 방한통로(暖廊) 친환경 기술’은 할빈공업대학 캠퍼스 내 방한통로에 도입되여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제9회 아시아 동계 스포츠 대회에서는 마스코트 카운트다운 시리즈와 11개 경기장의 경관 식별 디자인으로 국내외에 명성을 떨쳤다. 작년에는 중앙대가에 설치한 잉어와 라일락 꽃을 주제로 한 조명 장식을 선보였는데 정교한 디자인과 풍부한 문화적 함의 덕분에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해 새로운 돌파와 혁신을 이루기 위해 팀원 모두가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전통적인 디자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프로젝트팀의 곽기(郭旗) 담당 교수는 과감하게 권한을 위임하며 팀 내 젊은 구성원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중심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배려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경관으로 구현되기까지는 팀원들이 수많은 밤낮을 지키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해결해 온 노력 덕분이다. 설계도면을 정확하게 실현하기 위해 이 팀은 할빈과 중산(中山) 등을 여러 차례 오가며 조명 공예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조사하고 디자인 령감을 얻은 후 수만개에 달하는 부품을 끊임없이 다듬고 개선했다. 97일간의 끈질긴 도전 끝에 팀은 마침내 ‘빛과 그림자의 편지’를 중앙대가에 완벽하게 선보였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