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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을 넘어 쇼핑몰, 가정까지...중국 로봇 응용 시나리오 전방위로 확대
//hljxinwen.dbw.cn  2026-02-06 14:47:54

산동성의 한 쇼핑몰 앞에서 공연을 펼치는 로봇. (취재원 제공)

  산동성 치박(淄博)시의 한 대형 쇼핑몰에 특별한 '댄서'들이 등장했다. 부드럽고 강한 동작은 물론 때때로 점프와 회전을 선보이는 이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해당 로봇은 산동 지행(智行)스마트임바디드가 생산했다. 류호(刘浩) 회사 운영·홍보 책임자는 이들 설비의 주된 응용 분야가 문화관광 상업공연, 전시장 해설 등에 포진해 있다며 현지 일부 쇼핑몰과 전시회에서 이미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산동의 공장 생산라인에도 많은 로봇들이 투입돼 일하고 있다.

  산동에너지그룹 연광(兖矿) 제삼(济三)탄광 갱내에서 샷크리트 로봇 한대가 기계팔을 휘두르며 콘크리트를 갱도 벽면에 정밀하게 분사하고 있다.

  제삼탄광 직원인 양이명(楊以明)은 로봇을 리용해 무인 분사 작업을 하게 되면서 작업자들이 전방의 렬악한 작업 환경에서 벗어나 후방의 원격 감독자로 역할을 전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로봇이 투입된 후 작업 효률이 40% 이상 향상됐다고 부연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완제품 기업 수는 140개를 넘어섰고 이들은 330여종의 휴머노이드 로봇 제품을 출시했다.

  곽도(郭涛) 중국전자상거래 전문가서비스센터 부주임은 중국 로봇 산업이 고속 성장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전에는 로봇이 자동차 등 산업 제조 분야에 주로 활용됐지만 이제는 응용 시나리오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각종 로봇이 기업, 쇼핑몰 나아가 일반 가정에까지 보급되면서 로봇 매매·거래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산동성 제남(济南) 하이테크산업개발구 한욕(汉峪)골드밸리에 위치한 로봇 6S 센터에는 체험과 상호작용을 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곳에는 임바디드 AI, 공업, 상업 서비스 분야 50개 로봇 기업의 신제품이 모여있다. 2천원 미만인 소형 가정용 로봇부터 70만원에 육박하는 하이엔드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다양하다.

  위자요(魏自耀) 센터 책임자는 로봇에 관한 4S(판매·부품·서비스·피드백 서비스 뿐만 아니라 '시나리오 솔루션' 및 '훈련·교육'이라는 두 가지 핵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로봇의 응용 시나리오가 점차 확대되면서 안내·해설, 배송, 청소 등을 목적으로 한 기업들의 맞춤형 로봇 개발 수요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년말을 앞두고 기업 행사와 쇼핑몰 이벤트가 많아지면서 로봇 임대 사업도 인기를 끌어 오픈 후 두 달여만에 매출액이 200만원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산동 우보특(优宝特)스마트로봇의 엔지니어가 로봇을 디버깅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수요가 계속 뜨겁게 늘어나면서 연구개발과 생산 단계에서의 공급 확대도 필요하다.

  산동 우보특(优宝特)스마트로봇의 기술 책임자 류궁(刘工)은 연구개발 인력들이 시장 수요에 맞춰 휴머노이드 로봇의 구조 설계를 어떻게 더 최적화할지, 로봇의 자률성을 어떻게 높일지, 운동 제어 알고리즘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범영(范永) 우보특 회장은 회사의 사족보행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등 제품이 산업 생산, 응급 구조, 순찰·탐사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기계공업련합회에 따르면 2025년부터 중국의 로봇 생산량은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3분기 기준, 산업용 로봇 생산량과 서비스 로봇 생산량은 이미 각각 59만5천대, 1천350만세트에 달해 모두 2024년 년간 생산량을 넘어섰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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