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1일 드론으로 내려다본 웅안(雄安)신구 개시구역. (사진/신화통신)
중공중앙과 국무원이 '현대화 수도 도시권 공간 협동 계획(2023~2035년)'(이하 계획)을 정식 승인했다.
계획은 '하나의 핵심, 두 날개(一核兩翼)' '두 도시, 여러 거점(双城多点)' '두 회랑, 여러 권역(双廊多圈)'의 공간 구조 구축을 제시했다. 지역 발전의 성장극을 조성하고 수도가 핵심이 되는 세계 일류 도시권 건설을 위한 청사진이다.
여기서 수도 도시권은 수도 기능의 최적화·업그레이드 및 서비스 보장을 담당하는 중요 지역, 세계 일류 도시군 건설의 핵심 엔진, 지역 협동 거버넌스의 선도 구역 등으로 규정됐다.
계획은 '하나의 핵심, 두 날개' '두 도시, 여러 거점' '두 회랑, 여러 권역' 공간구조를 통해 지역 내 도시 기능의 상호 보완 및 련동 발전을 추진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구체적으로는 북경이 '하나의 핵심'으로서 방사·견인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하는 한편 하북(河北)성 웅안(雄安)신구의 고품질 건설을 추진하고 북경 도시 부중심(副中心)을 수도 발전의 신(新)성장극으로 육성해 '두 날개'의 나란한 비상을 추진한다. 또한 경진(京津, 북경∙천진) 두 도시를 발전시키고 톈진을 북방의 국제 해운 중심지로 건설하며 하북 거점 도시의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한편 계획은 협동 혁신 구도를 구축해 지역에 맞는 신질 생산력을 발전시키고 혁신사슬과 산업사슬을 융합하며 선진 제조업 클러스터를 육성할 것을 제시했다. 교통 측면에서는 항구·내륙항·공항 간 련계를 강화해 경진기(京津冀, 북경∙천진∙하북) 국제 종합 교통 허브 클러스터를 전면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6일 천진(天津) 서역을 출발하는 경진기(京津冀, 북경∙천진∙하북) 순환 고속렬차. (사진/신화통신)
황금천(黃金川) 중국과학원 지리과학·자원연구소 도시실 부주임은 "이번에 처음으로 '통근권·기능권·산업 협동권'의 3급 권역 구조가 체계적으로 명시됐다고 설명했다.
통근권은 직주 근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궤도 교통이 주가 되고 도로 교통이 이를 보완하는 통근 체계를 구축해 북경 상주 인구 총량을 엄격히 통제하고 도심 기능의 분산과 인구 이전을 체계적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기능권은 수도 기능의 최적화 및 향상에 중점을 뒀다. 북경 중심 도심과 도시 부중심을 결합하고 하북성 웅안(雄安)신구와 보정(保定) 중심 도심의 연동 발전을 추진하며 북경·천진·웅안신구 지역의 혁신 삼각 구도를 육성한다.
산업 협동권과 관련해서는 경진 회랑을 지식 자원이 밀집되고 대외 개방 수준이 높으며 국내·국제 순환이 련결된 쌍순환(双循环)의 종합 혁신 회랑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경웅(京雄, 북경·웅안신구) 회랑은 기능 분산, 기술·제도 혁신을 특징으로 하는 회랑으로 발전시킨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