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저녁, 습근평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습근평 주석은 "지난 한 해 우리는 량호한 소통을 유지했으며 부산에서의 성공적인 회담을 통해 중미 관계의 방향을 제시하고 키를 잡음으로써 량국 인민과 국제사회의 환영을 받았다"면서 "나는 중미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새해에도 당신과 함께 중미 관계라는 이 거대한 배가 풍랑을 뚫고 평온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 이끌어 더 많은 큰일과 좋은 일을 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습근평 주석은 또 "미국은 미국의 관심사가 있고 중국은 중국의 관심사가 있다"면서 "중국은 '말하면 반드시 지키고, 행동하면 반드시 결과로 옮기며(言必信,行必果)' 말한 것은 반드시 실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량측이 평등, 존중, 호혜의 자세를 견지하며 서로 마주 보고 나아간다면(相向而行) 서로의 우려 사항을 해결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습근평 주석은 "올해 중미 량국은 각자 중요한 의정들이 많다"며 "중국은 '15차 5개년 계획'의 첫 걸음을 떼고 미국은 건국 250주년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이어 "량국은 각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주최할 예정"이라면서 "량측은 우리가 달성한 합의에 따라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이견을 적절히 관리하며 실무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습근평 주석은 또 "'작은 선이라도 행하지 않음이 없고, 작은 악이라도 행함이 없도록(不以善小而不為,不以惡小而為之)'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며 상호 신뢰를 쌓고 올바른 공존의 길을 걸어 나가야 한다"면서 "2026년이 중미 두 대국이 상호 존중, 평화 공존, 협력 상생으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습근평 주석은 이어 "대만 문제는 중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이고 대만은 중국의 령토로 중국은 국가 주권과 령토 완정을 반드시 수호할 것이며 타이완이 분열되어 나가는 일은 영원히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문제를 반드시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은 모두 위대한 국가이며 미중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량자 관계"라면서 "나는 습근평 주석과 위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습근평 주석을 매우 존경한다"고 표시했다.
또 "나와 습근평 주석의 인솔하에 미중은 경제 및 무역 등 분야에서 량호한 상호 작용을 해왔다"면서 "나는 중국이 성공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미국은 중국과 협력을 강화해 량국 관계가 새로운 발전을 이룩하도록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대만 문제에 대한 중국 측의 관심을 중시하며 중국과 소통을 유지하고 내 임기 동안 미중 관계를 량호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