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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지역내총생산 5조원 돌파...중등 선진국 수준 '훌쩍'
//hljxinwen.dbw.cn  2026-01-28 16:44:52

지난 2024년 11월 29일 북경 고궁 서북 각루(角楼)에 내려앉은 아침노을. (사진/신화통신)

  다수의 글로벌 초대형 도시 경제가 침체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북경 경제는 안정적인 발전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역내총생산(GRDP)은 5조2천억원에 달하며 중등 선진국 수준을 훌쩍 뛰여넘었다. 총로동생산성은 1인당 46만5천원으로 전국 선두를 유지했다.

  다수 지표를 살펴보면 전통적 규모 확장이 아니라 기술, 지식, 고부가가치 산업이 북경 경제 성장을 견인했다. '몸집 줄이기'에 앞장서는 북경이 새로운 발전 동력을 축적한 비결은 뭘까?

  우선 인재다. 인공지능(AI)이 산업 형태와 경쟁 패러다임을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AI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천명의 글로벌 학자 중 북경에선 148명이 이름을 올렸다. 전국의 40%가 넘는 비중이다. AI 학자 규모는 총 1만5천명으로 전국의 30%가 북경에 모여 있다.

  북경의 인재 유치는 현지의 경제 효률 향상을 목표로 할 뿐만 아니라 국가의 핵심 기술 개발 및 혁신 체계 건설과 직결돼 있다. 이 과정에서 북경 정부는 인재들이 활약할 '무대'를 만들고 핵심 단계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중에서도 중간테스트 플랫폼은 기술의 성숙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단계다. 조건에 부합하는 새로운 플랫폼 건설에 북경은 최대 1억원의 보조금을 제공하며 기술이 '실험실'에서 '생산라인'으로 넘어가는 핵심 포인트에 자금을 중점 투입했다.

  "북경은 인재와 혁신을 고도로 중시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도 이런 투자가 북경 도시를 살찌우며 발전 동력과 근본적인 전환을 촉진해 지속가능한 선순환을 형성한다는 것이 립증됐습니다." 서일지(徐逸智) 북경시 경제사회발전연구원 원장은 북경의 'GRDP 5조원 도시' 진입이 고품질 발전의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2025년 6월 16일 북경 샤오미 자동차 공장의 체험센터를 찾은 방문객이 SU7 자동차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긴밀해진 지역 간 련계도 한몫했다. "더 이상 자체 행정구역에만 국한하지 않고 국가전략을 서포트하는 과정에서 자체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왕술화(王术华) 북경시경제사회발전연구원 부소장은 경진기(京津冀, 북경∙천진∙하북) 협력이 이미 초기의 프로젝트 매칭에서 산업 생태계 공동 구축의 단계로 발전했다고 분석했다.

  역장(亦庄)에 위치한 샤오미 스마트 공장에서 사용하는 대량의 부품은 천진(天津)과 하북(河北)성의 공급업체에서 조달하고 천진 소재 바이오 백신 생산라인의 핵심 장비는 북경 기업이 맞춤 제작했으며 하북 고안(固安)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는 북경의 연구개발(R&D) 성과에서 나왔다. 그야말로 '북경 R&D-천진∙하북 제조-국내외 시장'의 산업사슬이 형성되고 있는 셈이다.

  장흠(张鑫) 북경시 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의 소개에 따르면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북경에서 천진∙하북으로 이전된 기술 협력 거래액은 3천200억원에 달했다. '개구리 점프식' 산업 이전 현상이 완화되고 해당 3개 지역 산업의 '6개 중점 산업사슬, 5개 선진 제조업 클러스터' 건설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경진기 협동 발전은 한층 더 세분화되고 있다. 경진기 국가기술혁신센터의 역할을 발휘해 획기적인 기술이 지역 내에서 전환∙응용되도록 촉진하고 징진지 스마트커넥티드카(ICV) 과학기술 생태항(港)의 선두 부품 기업 유치를 위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이들 조치가 해당 지역의 고품질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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