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한국의 민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려행객들이 캐리어를 끌고 김포국제공항 대합실을 분주히 오간다. 이들 중 상당수는 중국으로 향하는 려행객이다.
2024년 11월 중국이 한국을 대상으로 일방적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한 이후 량국 간 인적 교류는 더욱 빈번해졌다.
"비자 면제 정책으로 이동이 더 편리해졌을 뿐만 아니라 심리적 거리도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이정은 한어교(漢語橋)구락부 서울센터 대표는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늘고 있는 리유에 대해 "직접 보고 경험해야 진정으로 리해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지난 1년반 동안 한국 인플루언서 장수석 씨는 무려 30여차례 중국을 방문해 30개 이상의 도시를 려행했다. 청도에서 중경까지, 항주에서 락양까지...장 씨는 거리의 풍경과 평범한 사람들의 미소 띤 얼굴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자신의 인식이 계속해서 새롭게 바뀌는 과정 또한 함께 기록했다.
"중국은 한 번 가면 또 갈 수밖에 없는 나라에요."
장 씨는 중국에 있을 때 "매번 선의를 느꼈다"면서 "이런 따뜻함은 자연스럽게 서로 간의 거리를 좁혀 준다"고 말했다.
곡환(曲歡) 한중문화우호협회장은 오늘날 중·한 민간 교류의 분위기를 '소리 없이 만물을 적신다'는 뜻을 가진 '윤물세무성(潤物細無聲)'으로 표현했다. 이어 중국에 대한 한국 청년들의 관심과 열정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중국에 가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으며 이들은 이웃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 한다"고 부연했다.
대한항공이 발표한 '2025년 국제선 년말결산'에 따르면 2025년 중국 로선의 승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뚜렷하게 증가했다. 그중 한국에서 출발해 상해를 방문한 승객 수는 지난해보다 12만8천명(연인원, 이하 동일) 확대됐으며 북경행 및 청도행 승객도 각각 7만1천명, 6만3천명 늘었다.
한국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11월 중한 량국 간 인적 교류 인원은 전년 동기보다 24.7% 증가한 728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출처: 흑룡강신문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