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설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흑룡강성 각지에서는 일련의 빙설 오락 항목을 정성껏 마련해 방문객들이 빙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우에서는 스노모빌, 스노 드리프트 등 놀이항목이 방문객들에게 눈 덮인 한랭지에서의 속도와 스릴을 깊이 체험하도록 했으며 륙상에서 운영하는 얼음 자전거, 얼음 카트 등 놀이항목은 흥미롭고 로소 모두가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이 자신만의 빙설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할빈의 빙설 향연만이 뜨거운 것은 아니다. 칠대하시에서 열린 제8회 ‘챔피언 전설 빙설 카니발’ 행사 역시 빙설을 즐기는 열기를 불러일으켰다.
밤이 깊어갔지만 도산호(桃山湖)의 얼음장은 여전히 활기가 차넘치고 있다. 3만 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이곳에 모여 빙설 놀이의 속도와 스릴을 체험하는 한편 만 여 개가 넘는 등롱으로 이루어진 백여 개의 형태가 각기 다른 대형 등불 조형물을 감상하기도 했다.
빙설 시즌을 맞은 흑룡강에는 즐겁고 스릴 넘치는 빙설 오락뿐만 아니라 독특한 특징을 가진 현장 수학려행활동도 체험할 수 있다. 대경(大庆)에서는 2025 ‘친정 중화·중국 뿌리 찾기 려행’ 동계 캠프가 예정대로 개막했다. 대경 빙하세기 맘모스 빙설 락원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스페인 등지에서 온 백여 명의 해외 중국계 청년들이 특색 있는 수학활동에 몰입하며 체험하고 있다. 빙설로 뒤덮인 환경 속에서, 수학려행팀은 석유 회전(石油会战) 선서 대회 장면을 실감나게 재현했을 뿐만 아니라, ‘사람이 끌고 어깨로 메기(人拉肩扛)’와 ‘얼음을 깨고 물을 퍼기(破冰取水)’ 등 게임 체험을 통해 ‘철인정신(铁人精神)’의 붉은 유전자와 분투의 본색을 실감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출처: 흑룡강텔레비전방송
편역: 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