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설 관광 성수기가 도래하면서 할빈 태평국제공항에 빙설 관광 려객이 대거 밀려오고 있다. 12월 26일 할빈 공항은 총 514편의 항공기 리착륙을 처리한 가운데 8만 여 명의 려객을 수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24일 이후 할빈 공항의 일 평균 려객 수송수는 7만 9천 명으로, 평소 비수기의 5만 여 명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려객은 주로 관광객이며 이들은 주로 북경, 상해, 광주, 심천, 복건, 절강, 안휘, 사천 등 성,시와 베트남 하노이·호치민,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온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북경, 상해, 광주, 심천, 하문, 합비, 중경, 항주, 성도, 베트남 하노이·호치민,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도시에서 할빈으로 오는 항공편의 객석 탑승률은 90%에 달했다.
려객들의 려행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할빈 공항은 항공사와 적극 협력해 로선 신설 및 증편을 통한 항로 네트워크의 배치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호치민,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동남아시아 국제 전세기 로선을 개통했으며, ‘경진기(북경-천진-하북)’, ‘장강 삼각주’, ‘주강 삼각주’ 핵심 경제권 로선의 밀도를 높였다. 할빈에서 북경·상해로 가는 항공편은 일일 20편이 넘고, ‘장강 삼각주’ 지역으로는 일일 52편, ‘주강 삼각주’ 지역으로는 일일 35편, 성도·중경 지역으로는 일일 21편에 달해 기본적으로 쾌속 로선과 준쾌속 로선의 밀도를 실현했다.
려객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려행할 수 있도록 할빈 공항은 근무 인력을 합리하게 조정하고, 체크인 카운터와 안전 검사 통로를 전면 개방해 려객의 대기 시간을 단축했다. 또한 려객 체크인, 안전 검사, 탑승 등 서비스 단계에서 서비스 안내를 강화하고 편민 서비스 조치를 도입했으며, 처음으로 탑승하는 려객과 특별 보호가 필요한 려객을 위한 ‘원스톱’ 애심 그린 통로를 설치하고 전문 담당자를 배치해 처음으로 탑승하는 려객, 무동반 로인, 어린이 등에게 우선적으로 전 과정 동행 서비스를 제공했다.
출처: 할빈일보
편역: 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