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교통사고로 사람을 쳤어요. 휴대폰도 망가졌는데 상대방은 개인합의가 가능하다고 하니 빨리 돈을 좀 모아주세요. 바로 사람을 보낼테니 그 사람한테 전해주세요!” 최근 북경 방산에 사는 왕아주머니는 이런 낯선 전화를 받은 후 4만원의 현금을 사기당했다. 최근 기자는 북경 방산공안분국에서 용의자 장모와 류모 두사람을 형사구류했으며 현재 사건은 진일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측 분석에 따르면 이런 사기는 말을 계속 바꾸고 있지만 핵심론리는 항상 ‘가족에 대한 불안감 유발, 합의 유도, 대면 편취’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는 시민들에게 ‘친족사고’, ‘돈으로 해결’ 등 돌발정보에 직면했을 때 ‘랭정함’과 ‘확인’이 최고의 ‘방화벽’임을 상기시킨다.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공식경로와 다방면으로 진위를 확인하며 낯선 상대에게 쉽게 돈을 주지 말아야만 이러한 사기의 위험을 근본적으로 피할 수 있다.
경찰측 알림:
1. 우선 진정하고 확인해야 한다! 친척이라고 자칭하거나 ‘교통사고, 부상, 구금, 긴급 모금’ 등 긴급상황을 언급할 때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 사기범은 종종 불법적으로 입수한 가족정보를 활용해 치밀하게 접근하는데 이때 반드시 리성을 유지해야 한다.
2. 다중검증으로 진위를 판단하고 말만 믿지 말아야 한다! 친척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전화, 영상통화, 다른 가족과의 련락 등을 통해 상황을 우선적으로 확인하고 상대방이 ‘일이 급하다’고 독촉한다고 해서 확인을 포기하지 말고 사기범에게 틈을 주지 말아야 한다.
3. ‘현금거래+돈 찾기’수법에 주의해야 한다. 상대방이 ‘휴대폰이 망가져 송금할 수 없다’는 리유로 현금거래를 요구하거나 돈을 받으러 사람을 보내겠다고 하며 신원확인을 거부하는 경우, 이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
4. 가정의 사기방지방어선을 튼튼히 하고 함께 함정을 피해야 한다. 가족들은 로인들에게 사기방지지식을 많이 보급하고 개인 및 가족의 핵심정보를 잘 보관하며 낯선 사람들에게 친족관계, 거주주소 등 중요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도록 상기시켜야 한다.
5. 사기를 당한 후 즉시 경찰측에 신고하고 단서를 남겨서 재산을 되찾아야 한다. 사기를 당한 것을 발견하면 반드시 통화기록, 용의자 특성 등의 단서를 보관하고 즉시 110에 신고하여 경찰조사에 협조함으로써 경제적 손실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