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관광객들이 빙설이 선사하는 절경과 즐거움을 찾아 련휴 려행지를 흑룡강으로 미리 정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성 각지의 호텔과 민박 예약이 폭증하고 있다.
은빛으로 반짝이는 상고대, 몽환적인 분위기...그러나 이곳은 관광지가 아닌 한 민박이다. 랑만적인 빙설 분위기로 2026년 양력설 련휴를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이 민박은 이미 모든 객실이 예약 완료된 상태이다.
이번 겨울, 민박이 조성한 ‘문을 열면 곧 눈이 보이는 풍경'이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많은 남방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양력설 련휴 기간 민박은 관광객들을 위해 모닥불 파티, 불꽃놀이, 따뜻한 서비스와 다양한 체험을 준비해 더욱 예약이 어려운 상황이다.
민박 예약만 활발한 것은 아니다. 할빈 중앙대가에 린접한 호텔들도 지리적 리점을 바탕으로 예약이 쇄도하고 있다.
새롭게 인기 명소로 떠오른 중화바로크거리(中华巴洛克街区)도 고풍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독특한 매력으로 많은 관광객을 끌고 있으며, 린근 호텔과 민박의 양력설 련휴 예약률도 매우 높은 편이다.
철려시(铁力市)의 ‘령상십년(岭尚十年)’ 민박은 가족 단위 려행과 수학려행 상품을 출시해 광동(广东), 상해(上海) 등지의 관광객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동북지역의 민속을 체험하러 오고 있다. 무원시(抚远市) 흑할자섬진(黑瞎子岛镇)의 ‘동극제일촌(东极第一村)’인 남강 허저족(南岗赫哲族) 마을도 민박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 마을 내 100개 특색 민박은 현재 예약률이 90%를 넘어섰다. 양력설 련휴 기간 관광객들은 여기에서 허저족의 특색 민박을 몰입형으로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빙설을 즐기고, 흑할자섬을 방문하며 새해 첫 해살을 맞이할 수 있다.
출처: 흑룡강텔레비전방송
편역: 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