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은 분홍색이고 ‘천연무공해’로 불리며 특히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홍보한다… 최근 몇년 동안 이러한 마케팅라벨을 통해 수입 ‘핑크소금’이 인터넷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었고 많은 소비자들 속에서 ‘고급 소금’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플랫폼의 영상에 따르면 테스트에 참가한 5가지 ‘핑크소금’중에서 납, 비소, 크롬 등 중금속이 검출되였다는 관련 소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핑크소금’은 안전하게 먹을 수 있을가? 이른바 ‘핑크소금’은 과연 더 영양가 있을가 아니면 순전히 지능세(智商税)에 속하는 것일가?
북경공상대학 식품건강학원 부교수 후전지는 우리 나라 관련 기준에 따르면 식용 소금은 ‘색이 희고 맛이 짜며 특이한 냄새가 없어야 하고’ 백색도가 45도 이상인 몇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핑크소금’은 천연 핑크색 때문에 ‘색도’ 항목만으로도 우리 나라 식용 소금의 국가표준에 부합되지 않는다. 또한 전문가들은 비록 ‘핑크소금’이 다양한 미량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 함량은 매우 낮으며 ‘핑크소금’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 미량원소의 량은 인체의 일일 수요량에 비할 때 거의 무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핑크소금’의 용도는 무엇인가? 왜 핑크색일가?
전문가에 따르면 약 2억 8천만년 전 히말라야산맥지역은 한때 바다였으나 지각 변동을 거치면서 바다 우에 히말라야산이 솟아올랐다. 그때 남아있던 바다물은 약 600메터 지하에서 오랜 세월의 압착과 고온을 거치고 지하의 광물과 해염이 결합하여 소금화석을 형성했는데 그것이 바로 히말라야 암염(岩盐)이다.
다시 말해 히말라야 암염은 일종의 특별한 바다소금이니다. 염맥 속의 불순물은 암염을 분홍색 또는 비트 빨간색으로 만든다. 히말라야 암염의 생산지역은 파키스탄 동부 솔트레이크지역에 집중되여있다. 우리 나라에서 수입하는 히말라야 암염의 90% 이상이 파키스탄산이다. 이 소금은 공업용, 소금목욕제품, 수공예품 또는 축산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