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은 상복부의 통증과 불편감을 유발하는 흔한 증상이지만 중증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내시경, 혈액검사 등 각종 정밀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기능성 소화불량’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전문가는 위장관 기능 이상으로 나타나는 소화불량의 대표적인 증상은 식후 더부룩함, 조기 포만감, 상복부 통증, 속쓰림이라며 “기온이 낮아지면 특히 소화불량이 심해질 수 있는데 자연스럽게 몸을 움츠리게 되고 활동량이 자연스럽게 감소하면서 위장의 운동과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위장관의 운동량은 자률신경에 의해 조절된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위장관 운동이 저하되는 반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위장관 운동이 활발해진다. 급격한 온도변화와 추위에 대한 지속 로출은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위의 활동성을 감소시킨다.
전문가는 소화불량 증상을 겪는 대다수는 방치하거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아낸 잘못된 상식을 생활 속에 적응하며 증상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반복되는 증상의 호전과 악화는 일상과 삶의 질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출처:외신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