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후마현의 기온이 -32℃까지 떨어지자 강가에서는 상고대가 겨울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했다. 국경하천 연안의 수목들은 모두 은빛으로 덮여 있으며 반짝이는 얼음 결정들이 나무가지에 가득 매달려 있다. 바람이 스쳐 지나갈 때 가루가 흩어지고 은빛 솜털이 가볍게 날아올라 아침 해살에 반짝이는 모습은 마치 부서진 다이아몬드가 흘러가는 것 같았다. 강물 위로 피어오른 안개 기운이 하얀 눈으로 뒤덮인 나무 가지와 어우러져 청아하고 절경인 북국의 풍경을 연출했다. 오가는 관광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서서 이 극한의 추위 속에서 순수한 시적인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