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신보도에 따르면 독감 A형 H3N2 바이러스가 새로운 변종 K아형분지로 발전하여 일부 국가의 독감시즌이 평소보다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한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에서 발부한 최신 독감모니터링 주간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46주차에 남방에서 검출된 3439건의 독감바이러스 양성표본중 3362건은A형 H3N2이고 북방지역에서 검출된 3563건의 독감바이러스 양성표본중 3535건은 A형 H3N2이다. 데터에 따르면 우리 나라 남방과 북방을 막론하고 A형 H3N2가 류행성 변종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독감바이러스의 ‘진화’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원 팽질빈은 현재 여전히 계절적 류행수준에 있으며 변이가 점점 더 강해지고 진화가 점점 더 강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현단계에서 검출된 병원체는 모두 일반적으로 알려진 병원체이며 알려지지 않은 병원체나 이 병원체에 의한 새로운 전염병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팽질빈의 소개에 따르면 이전 류행시즌에 A형 H1N1아형이 주요류행주였던 것과 달리 2025-2026년 류행시즌에는 A형 H3N2 아형이 주요류행주이고 A형 H1N1 아형과 B형(을형) 독감의 공동류행도 존재한다고 소개했다. 앞으로 독감활동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데터에 따르면 전국 독감활동은 비교적 빠른 상승기에 접어들었는바 대부분의 성에서 독감활동 수준은 중등류행수준에 도달했으며 일부 성에서는 심지어 높은 류행수준에 도달했다. 전국적으로 보고된 탁아기구, 학교 독감집단폭발수가 현저하게 증가했고 5세-14세 독감바이러스 검사양성률이 다른 년령대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독감시즌중 많은 사람들이 감기와 발열증상에 대해 몇가지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북경지단병원 주임의사 송예는 감기로 인한 발열후 서둘러 열을 내리면 관련 병세의 변화와 심각성을 가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발열환자는 무엇보다 원인을 찾아 맞춤형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바 맹목적으로 체온을 낮추면 병원체에 대한 인체면역시스템의 보호반응이 차단된다.
“감기에 걸렸을 때 소염제를 복용는 것은 옳지 않다.” 송예는 아목시실린, 세팔로스포린 등 일반적인 소염제는 항균제로 세균감염에 효과적이지만 바이러스감염에는 효과가 없다고 밝혔다.
출처: 인민넷-조문판
편집: 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