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이 뚱뚱한지 아닌지를 판단하려면 체질량지수뿐만 아니라 허리둘레도 살펴보아야 한다.
최근 <2025년 비만관리 글로벌 실행지침>(이하 <지침>으로 략칭)이 발표되였는데 아시아인의 ‘복부비만 발병률이 높고 인슐린 민감성이 낮은’ 특점을 바탕으로 처음으로 우리 나라 국민 전용 체중기준을 제시했다.
상술한 <지침>은 북경대학 인민병원 내분비과 주임인 기립농 교수가 공동주관자로 18개국 50여명의 전문가와 함께 제정했다.
“유럽과 미국의 기준(체중지수가 30 이상인 경우는 비만)으로 우리 나라 사람들을 평가할 때 고위험군의 약 70%가 루락될 수 있다.” 기립농은 우리 나라 주민의 비만에 대한 ‘허용도’가 유럽과 미국 사람들보다 훨씬 낮다고 설명했다.
체질량지수[BMI=체중(kg)÷신장(m)의 제곱]가 24(즉 유럽과 미국 정상 상한선)에 도달하면 우리 나라 주민의 고혈압위험은 2.8배 증가한다.
BMI가 28 이상인 경우 2형 당뇨병의 위험이 4.3배 급증하는바 유럽과 미국 거주자의 BMI가 30 이상 위험수준에 도달한 것과 같다.
동시에 BMI가 정상이라고 하더라도 우리 나라 남성의 허리둘레가 90cm 이상, 녀성의 허리둘레가 85cm 이상이면 대사증후군위험이 여전히 1.9배 증가한다.
출처: 인민넷-조문판
편집: 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