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동이 가까워지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어린이 호흡기질병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 진입했는데 적지 않은 부모들이 아이의 반복적인 기침과 발열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의사는 가을과 겨울철 어린이 호흡기질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이라고 하면서 과학적인 예방은 병에 걸릴 확률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당부했다. 만약 아이가 이미 병에 걸렸다면 과학적인 돌봄방법으로 불편함을 완화시키고 일단 ‘위험신호’가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북경대학제1병원 녕하부녀아동병원 소아과 부주임의사 번균수는 다음과 같이 건의했다. 제때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6개월 및 이상 아동은 매년 가을철 독감백신을 접종하는 동시에 수요에 따라 DTaP(百白破), 페염구균 등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좋은 위생습관을 기르고 아이가 ‘7단계 손 씻기법’을 깨우치도록 하며 기침을 할 때에는 휴지나 팔꿈치로 가리게 하고 사람들이 밀집된 장소에서는 어린이용 마스크를 착용시켜야 한다. 아이의 면역력을 높이고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 적당한 운동을 보장해야 한다.
거주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의사는 매일 정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고 매회 15분에서 30분동안 환기할 것을 건의했다. 겨울철 난방이나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실내 습도를 50%에서 60%로 유지하고 아이들이 자주 접촉하는 장난감과 물품을 정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아이와 함께 붐비고 밀페된 장소에 가지 말고 가족이 병에 걸렸을 때는 격리보호를 철저히 해야 한다.
만약 아이가 부주의로 병에 걸리면 과학적인 돌봄이 회복의 관건이다. 의사는 아이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따뜻한 물과 담백한 국을 많이 마시게 하며 음식은 영양이 있고 소화되기 쉬운 류동식 또는 반류동식 음식 위주로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코가 막히고 코물이 나오면 생리식염수를 코에 뿌리거나 코를 씻을 수 있다. 체온이 38.5섭씨도를 초과하면 의사의 지도하에 어린이용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다. 기침이 나면 1세 이상 아동은 상황에 따라 소량의 꿀물을 마실 수 있으며 진해제를 람용하지 말아야 한다.
출처: 인민넷-조문판
편집: 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