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부리 스키장이 개장함에 따라 할빈의 빙설시즌도 서막을 열었다. 할빈은 이미 북국의 독특한 풍치를 갖춘 겨울맞이 향연을 준비해놓고 각지 손님들이 와서 겨울 한정판 랑만의 약속을 즐기기를 기대하고 있다.
립동을 맞는 날, 고공 케이블카에서 소원을 남기는 것이 많은 관광객들의 겨울맞이 의식이 됐다. 할빈 강상성보(江上城堡)가 출시한 "성보판타지시즌ㆍ소원 남기기"테마행사는 분위기 넘치는 고공마술 외에도 성보 카니발, NPC 프레이드 인터랙티브, 그리고 "소원 남기기", 카드 도장찍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였다.
현재 강상성보는 리모델링 중이며, 오는 12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립동 날, 중화바로크의 한 작은 뜰안에서 제설기가 은빛으로 뒤덮인 미니겨울을 재현시키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들이 저마다 휴대폰으로 이 아름다운 순간을 남기는가하면 또 두 팔을 벌려 흩날리는 '눈꽃'을 받아안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립동의 풍습이 이 도시에서도 훈훈하게 이어졌다. 이날 중양대가에 있는 동북 물만두집은 관광객들로 붐볐고 오랜 전통을 가진 샤브샤브 음식점도 관광객들의 인기 선택지로 되였다.전통 풍습과 혁신적인 놀이법을 모두 갖춘 할빈은 특유의 방식으로 관광객들에게 겨울날의 독특한 추억을 남겨주고 있다. 이번 빙설시즌, 할빈은 4대 종목, 10대 정품코스, 백여 가지 테마 행사를 마련해 "빙설 +" 다원화한 새로운 비즈니스 방식으로 각지의 손님들에게 겨울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출처: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 뉴스채널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