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은 우리나라 제1 농업대성으로서 전국의 밥그릇 9개 중 하나는 이곳 식량이 채우고 있다. 량곡 주산지 지방과 농업개간지역에서 북대황그룹 농기계군단이 연주하는 "풍년악장"을 들어보자.
징이 울리고 북소리가 요란한 가운데 농기계가 밭을 향해 진군한다. 보청현 칠성포진 승리촌에서 첫수확이 시작된 것이다. 올해 콩 무당 수확고 520근, 승리촌은 새로운 기록을 창조했다.
올해 승리촌은 처음으로 북대황그룹과 손을 잡았는데 봄 파종에서 여름철 전간 관리에 이르기까지 597농장의 농업기술자들은 다양한 현대 농업 재배방식을 도입해 승리촌을 새로운 승리로 이끌었다.
쌍압산에서는 이르는 곳마다에서 "농업개간그룹+지방"협력(垦地合作)이 이루어져 '백무 난관 공략전' 20곳, '천무 시범전' 25곳, '만무 건설기지' 4곳으로 "농업개간그룹+지방"협력 모델을 형성했다. 올해 전 시 "농업개간그룹+지방"협력 면적이 122만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가 졌지만 북대황그룹 여러 농장들에서는 여전히 수확기의 굉음이 끊이지 않는다.
저녁 8시, 영군농장 콩밭에서 수확이 한창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농업기술자 방룡 씨는 시시각각으로 수확기 조종사에게 수확 조건 변수 조정 지시를 내리고 있다.
방룡 씨는 "콩 수확이 너무 이르면 수분이 많아 탈곡이 잘되지 않고 너무 늦으면 콩깍지가 쉽게 터져 손실을 빚을 수 있다"면서 한 가지 품종의 수확시기는 3~4일밖에 안되는데 영군농장에서는 낮과 밤 2교대로 기계를 멈추지 않고 돌리고 있다.
9월 28일까지 북대황그룹은 이미 1천503만무의 량곡을 수확해 32.15% 수확을 완수했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16.6% 포인트 빠른 수준이다.
출처: 흑룡강텔레비전방송 뉴스채널
편역: 전영매